스스로 이름 짓는 자-매트 롤린스 [출판사:예수전도단]
아담과 하와, 사울과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보는
정체성의 왜곡과 회복
상황과 결과에 따라 자신에 대한 생각을 뒤집고 있지는 않은가?
나에 대한 분명한 정체성을 어떻게 확립할 수 있는가?
아담과 하와, 사울과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보는
정체성의 왜곡과 회복
상황과 결과에 따라 자신에 대한 생각을 뒤집고 있지는 않은가?
나에 대한 분명한 정체성을 어떻게 확립할 수 있는가?
매트 롤린스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자 아홉 권의 책을 저술한 작가이며, 세계관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탁월한 YWAM(국제 예수전도단) 사역자다. 깊고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진실하고 따뜻하게 진리를 전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매트 롤린스의 책 중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스스로 이름 짓는 자》는 ‘정체성’을 치유 상담이 아니라 세계관의 관점으로 다루는 책이다.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이 필요하다
우리는 정말 풍족한 시대에서 살고 있다. 부족한 것 없이 누리고 있으며, 개인의 의견이 존중되어 누구나 자기 목소리를 내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자기 목소리를 내는 만큼 서로 평가하고, 자책하며 내면이 점점 피폐해져 가고 있다. 날마다 정체성을 뒤흔드는 일들로 그 마음이 상처받아 병들었다. 우리는 그러한 모습을 숨기려고 상황과 결과에 따라 자신에 대한 생각을 손바닥 뒤집듯 쉽게 바꾸며, 외모나 역량, 배경,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따라 스스로를 판단하고 평가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우리 정체성에 대한 정확한 기준점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이 주신 정체성만을 붙잡고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고 모든 피조물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지만, 우리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권한은 변함없는 유일하신 하나님께만 있다.
당신은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뜻과 계획, 형상대로 창조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모습 그대로를 회복하며 살아가야 한다. 《스스로 이름 짓는 자》는 참된 정체성과 존재 가치를 잃어버리게 된 까닭과 그것을 되찾고 회복하는 방법을, 한 편의 연극처럼 보여 준다. 정체성을 ‘이름’(name)에 비유하여, ‘나는 누구인가? 누구를 통해 나의 이름을 짓는가?’에 따라 존재, 안정감, 권위의 근원이 결정된다고 말하며, 이를 아담과 하와, 사울, 다윗의 삶을 통해 명확하고도 객관성 있는 비유와 은유로 설명한다.
이름을 지음 받는 자는 이름을 지어 준 존재의 권위 아래 있게 된다. 만약 인간 스스로 이름을 짓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를 높이는 것이다. 그래서 ‘이름’은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보여 주는 상징이자 정체성을 의미한다.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창조 세계의 이름 짓는 일을 맡기셨고, 그의 이름만은 하나님이 직접 주어 주셨다. 즉 아담의 정체성은 하나님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지어 주신 이름을 버리고 스스로 이름을 지으려 시도했다(선악과 열매를 따 먹음). 그리하여 결국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가 깨졌고, 그것은 곧바로 정체성과 안정감의 왜곡으로 이어졌다.
사울 또한 권력의 정점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이 아닌 사람들의 인정만을 원하며 자기 이름을 스스로 지으려 하였고, 이는 곧 하나님이 지어 주시는 이름을 원했던 다윗과 대비되어 사울이 실패하는 결과를 맞게 했다.
이 책 속의 다양한 은유와 상징에 숨어 있는 의미들을 살펴보고 곱씹어 읽다 보면,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또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세우기 위한 방법을 알아 가며 인생의 기반을 참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