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우리에게 마음을 쓰실까요?” “예수님이 우리 집에도 오실까요?” “여전히 저와 함께하시나요 하나님?”
우리 시대 최고의 성경 스토리텔러이자 기독교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신작이다. 앞선 그의 책들이 오래 그러해 왔듯 『맥스 루케이도의 예수님과 같이 걷기』 역시 따뜻하고 위트 있으면서도 잘 벼린 영적 통찰력을 놓치지 않는 메시지를 독자 곁에 안긴다. 지치고 상처 입은 사람들, 불안과 고민으로 서성이는 이 시대 크리스천을 성경의 든든한 토대 위에 다시 세워 놓는다. 『맥스 루케이도의 예수님과 같이 걷기』는 예수님과 함께한 길 위의 순간들을 포착하여 들려 주는 점이 독특하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마을로 데려가 요셉의 서성이는 마음 곁에 서게 하고, 예수님을 바삐 앞장서던 야이로의 속울음을 듣게 한다. 장례를 막 마치고 기운 없이 엠마오로 향하던 두 제자 옆에 나란히 걸음을 포개게 한다. 별이 총총한 하늘과 피곤에 찌든 여행자와 양치기를 만나게 한 베들레헴,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신 곳이자 우리 모두의 고향인 갈릴리 바닷가 마을, 당신 없는 삶보다 당신을 위한 죽음을 택하신 예루살렘과 겟세마네 등 독자들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예수님이 거니시던 곳을 함께 거닐며, 그분의 약속을 곰곰이 생각할 수 있다. 그분의 음성을 들으며 기꺼이 한 발 내딛을 수 있다. 책에는 산만한 우리 마음을 집중시키기 위한 플랜(P.L.A.N)과 예수님의 염려 처방전 여덟 가지, 〈말씀과 삶을 잇는 묵상 질문〉도 차곡히 실렸다. 다양한 성경 번역본을 활용하여 늘 익숙하던 성경의 본문도 보다 새로이 읽히게 한다. 맥스 루케이도가 들려 주는 성경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예수님 곁으로 바짝 다가가게 될 것이다. 『부활의 주와 함께 살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맥스 루케이도와 함께하는 행복 연습』, 『나는 이때를 위해 지음받았다』까지 다섯 권째 맥스 루케이도와 호흡하며 책을 번역해 온 역자가 이번에도 맥스 루케이도만의 글맛을 잘 살려 번역했기에 읽기의 기쁨이 더욱 크다. 맥스 루케이도의 신간이라면 반가운 마음으로 집어드는 독자는 물론, 공동체 독서, 북클럽,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선물용 도서로도 추천할 만하다. 피로 사회, 지친 삶에서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다시 들려 줄, 은혜를 다시 일깨워 줄 목소리가 오늘도 여전히 필요하다. 그리고 그 일은 맥스 루케이도가 가장 잘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