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통독에 대한 관심과 열망은 시대와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되어 왔다. 그중에서 이 책은 ‘렉시오 디비나 콘티누아’(Lectio Divina Continua : 성경 전체, 연속 읽기) 방식을 채택하여 1년 간 성경을 통독하도록 돕는다. ‘렉시오 디비나 콘티누아’는 복잡하거나 분석적인 통독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묵상하는 통독 방식이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66권을 하나님의 구원 역사라는 큰 흐름을 가지고 ‘하나의 책’으로 순서대로 읽는다.
통독 일정과 묵상은 ‘6일의 통독’과 ‘하루의 쉼’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 해당 분량의 성경 본문을 통독한 뒤 《하나님의 음성》에 있는 묵상 내용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고 들을 수 있다. 하루 통독 분량은 서사가 있는 성경 본문의 경우 20~30분, 족보나 시의 경우는 10분 내외로 되어 있다. 더불어 ‘하루의 쉼’은 성경 인물들을 살펴보는 ‘53주 소그룹 나눔’을 활용하여 더욱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