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 Biblical Commentary는 복음주의 비평학자들 가운데 최고의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만든 것이다. 책을 집필한 42명의 필자들은 거룩한 계시의 말씀인 성경에 대한 확고한 권위를 인정하면서 역사, 본문, 고고학적인 모든 분야의 주요 발견들의 증거를 면밀히 심사하여 제공하고 있다. Word Biblical Commentary는 학문적인 토대 위에 성경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세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 즉 신학생과 목회사역에 종사하고 있는 교역자 그리고 이 분야를 전공한 학자나 교수에 이르기까지, 그들에게 학문적이면서도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편성되었다.
[ 본문 151~152 '출애굽기 5:15-6:1' 중에서 ]
해설
두 번에 걸친 바로와의 첫 대면에(5:1-14, 모세와 아론 ; 5:15-21. 이스라엘의 패장들) 대한 해석은 5:22-6:!에 나와 있는데, 그것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보여 준다. 출애굽기의 현재의 형태에서는, 여호와의 임재하심에 다한 증거를 설명하는 흐름이 6:2-7:7의 삽입으로 인해서 맥이 끊어지고 있다. 6:2-7:7은 모세의 부르심과 사명에 대한 병행구절이다. 그러나 출애굽기의 발전의 초기 단계에서는, 지금 5:1-16:1에 포함되어 있는 서문의 바로 뒤에 여호와의 존재하심을 입증해주는 일련의 기적들에 대한 기사가 있었을 것이다. 그 기사는 더욱 약해진 바로가 흔들리는 장면에 의해서 무르익어 가고 있다. 바로의 마음은 결국 여호와에 의해서 "강퍅"하게 되고, 따라서 그 "증거들"을 절정을 향해서 나아게게 될 것이다.
이 선언 가운데서 예상되는 7:8-12:36의 주제, 여호와의 임재하심에 대한 증거를 극적인 구조로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 명령하시는 여호와와 거역하는 바로, 이 모든 것이 그 두 가지 계획을 서로 연결시키고 있다. 그리고 5:1-6:1에는 모세의 부차적인 역할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는데, 여호와와 연관해서 모세는 항상 그런 부차적인 역할을 했다. 여기서 모세와 아론은 그들이 원한 것을 성취하는 데 실패했다. 결국은 여호와께서 이미 역사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모세에게 확인시켜 주시기까지는 그 모든 일이 그로 하여금 좌절하게 만들었다. 7:8-12:36 역시 마찬가지다. 모세가 무엇을 말하고 행하든지 간에 또 아론이 그 일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모든 성취의 근원과 모든 말의 권위는 항상 그리고 오직 여호와로부터 말미암는 것이다.
처음부터 이 기사의 근복적인 목적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실제적이고 능동적인 여호와의 존재하심을 분명하게 밝히려는 것이다. 5:1-6:1에서 시작된 긴 이야기 속에서, 여호와의 근동의 최강국의 통치자를 대조시킴으로써 그것을 선언하고 있다. 이러한 대조는 출애굽기의 제1부 즉 애굽에서의 이스라엘(1:1-13:16)의 근본적인 교훈적 장치가 된다.
편집자 서문
저자 서문
약어표
서론
제1부 애굽에서의 이스라엘(1:1-13:16)
Ⅰ. 이스라엘의 자손들과 박해 그리고 구원자(1:1-2:25)
Ⅱ. 구원자의 소명과 임무, 그리고 순종(3:1-7:7)
Ⅲ. 열 가지 이적과 출애굽 -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증거 (7:8-13:!6)
제2부 광야에서의 이스라엘(13:17-18:27)
제3부 시내 산에서의 이스라엘(19:1-40:28)
Ⅰ. 여호와께서 강림하셔서 언약을 맺으심(19:1-24:18)
Ⅱ. 예배를 드리는 데 필요한 도구들에 대한 여호와의 가르침(25:1-31:18)
Ⅲ. 이스라엘의 첫 번째 불순종과 그 여파(32:1-34:35)
Ⅳ.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가르침에 순종함(35:1-4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