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스토미 오마샨 [출판사:생명의 말씀사]
내 삶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
아내의 기도로 남편을 돕는다의 저자가 내어 놓은 또 하나의 기도서 "하나님, 제 삶을 위한 계획을 갖고 계시다면 그것이 무엇이며,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십시오!" 그리스도인이 되기도 전, 저자는 이 기도를 드렸다. 그로부터 몇 달에 걸쳐, 하나님은 도무지 믿을 수 없을 방식으로 그녀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그녀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펼쳐 보이시자, 저자는 하나님의 뜻 안에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발견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었다! 이 책은 적당한 결혼상대자를 찾거나 직업을 정하는 방법을 다룬 책이 아니다. 이 책은 하나님이 그분을 아는 모든 사람에게 두신 뜻인, 그리스도인의 생활방식과 마음의 태도를 다루고 있다. 그러한 생활방식에는 다음의 3가지 요소가 들어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하나님의 진리에 뿌리내린 견고한 기초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의지 저자 스토미 오마샨은 이전의 베스트셀러 <아내의 기도로 남편을 돕는다>, <기도하는 여성이 아름답다> 등에서처럼 당신에게 기도의 능력을 발견하라고 초청한다. 이번에는 하나님과 더욱 깊이 동행하는 가운데 당신 자신을 위해 기도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로또복권이 한창 유행이다. '인생역전'이라는 광고문구가 사람들을 유혹한다. 8백만분의 1이라는 당첨확률도 100억원에 가까운 당첨금액 앞에서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모양이다. 대박의 꿈, '합법'의 이름으로 벌이는 거대한 노름판. 구원을 향한 허무한 갈구. 그곳에는 절망의 냄사가 난다. 불을 향해 돌진하는 불나방의 몸부림이 느껴진다. 그러나 스토미 오마샨은 '진정한 인생역전'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 정신질환에 시달리던 어머니의 학대로 상처입고 삶의 공허함에 눌리며 그야말로 '죽지 못해' 살았던 그녀가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찾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학을 졸업한 후 20대 중반에 새롭게 신앙생활을 시작한 내 아내는 오마샨의 이야기가 학창시절 자신의 이야기 같았다고 고백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어떻게든 시간이 가고 그럭저럭 지낼 수 있었는데, 혼자 남게 되면 도무지 견딜 수 없는 삶의 공허함과 허무감이 밀려왔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만나고 다시 교회에 다니게 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했다. '그래, 그래,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이 얼마나 좋은 건지 몰라. 그래, 예수님이 우리 삶을 바꿔주셨지.' 나는 아내에게 "하나님이 불쌍한 인생 하나 건져주셨다."고 농담을 했다. 그러나 나는 안다. 하나님이 건져주신 불쌍한 인생이 여기 또 하나 있다는 것을. 그것은 예수님을 만나고 신앙을 갖게 된 사람들의 한결같은 고백이다. 오마샨의 글은 기본적으로 간증이다.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힘이 있다. 설득력이 있다. 간결하다. 저자는 괜히 어렵게 말하지 않는다. 시쳇말로 잘난 척하지 않는다. 그녀의 주장엔 요점이 아주 선명하게 드러나 있어 오해하거나 논지를 놓칠 염려가 없다. 이 책엔 신앙의 연륜을 쌓은 선배가 새로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주는 친절한 조언이 가득 담겨있다. 저자는 계속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 말은 곧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다 잘 된다는 뜻일까? 그렇다면 불행이나 사별을 당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삶을 살았기 때문일까? 그러한 오해를 예상했는지, 마지막 장에서 오마샨은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회상하면서 슬픔과 고통과 하나님의 뜻 안에 사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뜻 한가운데 선다는 것은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그 자체가 과정'이라고 고백한다. 그럼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뜻은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추구하고, 그분 안에서 견고한 기초를 쌓고, 그분의 방식대로 사는 법을 배우면서 살아가기로 매일 선택하는 삶 그 자체이다.' 아무쪼록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삶을 누리는 은혜를 맛보았으면 좋겠다. 그럼으로, 진정한 인생역전이 무엇인지 몰랐던 사람이라면 바른 진리를 알 수 있게 되고, 인생역전의 은혜를 맛보았으나 세월이 흘러서 그 감격을 잊었던 사람이라면 다시금 그 감격을 잊었던 사람이라면 다시금 그 감격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