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삼십 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창 47:9
그는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사람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끊임없이 남을 속이고, 남에게 속고 때로는 살해의 위협까지 받으며, 때로는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을 겪었던 거울 속의
우리의 모습, 야곱
가장 힘들 때, 그래서 '이제 끝났다'고 몸을 비틀고 있을 때 야곱의 하나님은 내게 찾아와 주셨다. 그리고 놀라운 일들을 친히 보여 주시며, 또 이루어 주였다. 야곱과 같이 도무지 하나님의 택함을 받을 수조차 없었던 자를 향한 그분의 긍휼하신 손길이었다.
침묵할 수 없었다. 그래서 야곱을 주목하게 되었고, 깨달은 은혜를 사랑하는 성도들과 함께 나누었다. 더 나아가 지금 나와 비슷한 처지에 용기를 잃고 좌절하는 자들이 있다면 내가 경험한 '야곱의 하나님'을 만났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있기에 용기를 내어 옷을 벗게 되었다
"우리가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면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창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