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반평생 메마른 실존의 삶을 영위하면서도 기독교를 멀리하고 살아오던 한 반골 지성인이 예수를 만나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꿀송이 인생으로 변한다.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던 옛사람이 변하여 어린아이같이 새근새근 단잠을 이루고, 역겹고 불만투성이던 마음이 변하여 감사와 기쁨으로 넘치며, 밉고 가증스럽게만 보이던 세상 사람들이 더없이 정겹고 사랑스럽게만 보이는, 어쩌면 바보 인생으로 바뀌었다고나 할까?
저자는 그 많은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 중에도 특별한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다. 그토록 예리하고 단단하던 마음이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맛을 인하여 군침이 돌게 하는 김이 무럭무럭 피어나는 갓 쪄낸 찐빵 선생이 되었다.
그는 남달리 초신자를 사랑했다. 아니, 무엇인가 인생의 참신앙을 찾아 헤매는 젊은 지성인을 내 자식처럼 아낀다. 자신의 길고 길었던 방황의 계절을 생각하여 그들에게 자기가 맛본 예수 사랑, 그 열매로 얻어진 기쁨과 감사를 나누기 원한다. 이 책은 오로지 그 사랑과 안타까움으로 시종일관한다. 확신에 찬 체험신앙과 그동안 성경을 통해서 깨달은 바 진리를 초신자의 눈높이에서 담담하게 기술하고 있다. 사랑이 있는 글, 확신에 찬 글은 절로 힘이 있다. 따뜻한 정이 흐르고 가슴 깊이 울리는 깨달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