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 레위기 강해 - 유동근 [출판사:빌라델비아]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 레위기 강해 - 유동근
레위기 11장 45절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왜 레위기에 음식을 먹는 규례가 있는가 하면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거룩케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거룩한 백성을 얻으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여기에 이러한 음식 먹는 규례가 있는 것입니다. 구약의 레위기에서 많은 짐승들을 다룬 것은 다만 무엇은 먹을 수 있고 무엇은 먹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사람은 접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접하지 말아야 하는가를 시사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이 거룩하게 되기를 원하시는데, 거룩하게 되려면 속된 사람, 부정한 사람을 접하면 안 됩니다. 그들을 접할 때 그들의 부정한 것이 전염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많은 묘사를 통해서 그분의 백성이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11~12절, 이들은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니 너희는 그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을 가증히 여기라 수중 생물에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것은 너희에게 가증하니라 지느러미와 비늘은 어떤 역할을 합니까? 다시 말하지만 비늘은 뭔가 보호 기능이 있습니다. 자신이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자기를 지키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느러미는 물 흐름 속에서 전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수중 생물 중 먹을 수 있는 것은 이 두 가지를 다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갖고 있지 않은 종류는 부정한 것입니다. 말하자면 세상의 흐름이 있는데 그 흐름에서 자기를 지킬 능력이 없는 것이 부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흐름은 우리를 전진하지 못하게 하는데 지느러미가 있다는 것은 세상의 흐름을 역류해서 앞으로 나갈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 세상적인 흐름이 있을 때 그러한 흐름이 자기를 침투하지 못하게 할 뿐아니라 그런 세상적인 흐름을 뚫고 앞으로 전진해 나가는 것이 정한 것입니다. 거룩한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들을 접해야 하겠습니까? 바로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바다 물고기 중에서 비늘이 있는 고기는 대개 얌전하고 예쁩니다.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것은 대개 깊은 속에서 살고 흉칙스럽습니다. 제 말이 믿기지 않으면 수족관에 가서 보십시오.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것들은 대부분 깊은 데서 흉칙하고 음흉한 모습을 하고 왔다갔다 합니다. 그리고 비늘이 있는 고기를 잡아 먹으려고 합니다. 이것이 다 부정한 것이고 가증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을 접하지 말아야 할 뿐 아니라 여러분이 만약 지금까지 비늘이 없었다면 오늘부터 비늘이 있도록 주님께 구하십시오. 또 지느러미가 없었다면 지느러미가 있도록 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