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에서는 설교가 예언자적 언어를 통해 죄책과 소외를 드러냄으로써 죄책과 치유를 온전히 다루고 참다운 사랑과 용서가 무엇인지를 보여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2장에서는 설교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친교로 나아오라는 초대임을 강조하면서, 하나님과의 단절된 소통을 회복하게 하고 찬양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그 본래의 삶으로 회복하게 하는 행위로서 설교를 말한다.
3장에서는 쉼이 없고 탐욕스러운 우리의 삶에 대한 반대 명령으로서 십계명의 두 계명을 예로 들어 보인다. 설교란 이러한 명령에 기꺼이 순종할 수 있도록 청중에게 새로운 상상을 가능케 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4장에서는 다니엘 내러티브를 통해 순종을 넘어 저항으로 나아가게 하는, 가치 전복적인 대안적 삶을 가능케 하는 행위로서 설교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