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사람, 적절한 때에 입을 열고 정확한 순간에 침묵할 줄 아는 사람, 말 한마디에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리의 말 그릇을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을 다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 소개한다.
1부에서는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2부에서는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 살펴봐야 할 개인의 감정과 공식, 습관을 알아본다. 3부와 4부에서는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대화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이 파트에서는 대화 기술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듣기’와 ‘질문하기’에 대해서 알아보고, 말을 많이 하지 않고도 상대방을 대화로 끌어들이는 기술을 연습해본다. 마지막 5부에서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말을 담는 그릇을 하나씩 지니고 살아가는데, 그 말 그릇의 상태에 따라 말의 수준과 관계의 깊이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은 결국 말에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말 그릇 자체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