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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주제 사라마구 [출판사:해냄]

카인-주제 사라마구

주제 사라마구, 구약성서를 가로지르다!

세계적인 거장 주제 사라마구의 장편소설 『카인』. 독특한 내레이션 방식, 우화적 수법, 환상적 요소를 도입해 구약성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신과 인간의 관계 속에서 인간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금 곱씹어보게 하는 이 작품은 2010년 타계한 저자의 마지막 소설이기도 하다. 2009년 포르투갈어로 처음 발표한 이후 27개국에 소개되며 전 세계 독자들을 감동시키고 의식을 환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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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성경 창세기 4장에서 동생 아벨을 죽인 죄로 하나님에 의해 이마에 낙인찍힌 후 성경에 더 이상 비중 있게 등장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인간의 죄와 회개를 촉구하는 데 거론되고 있는 죄 지은 자, 카인의 눈을 통해 신의 존재와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고 인간 세상을 되돌아본다. 

저자는 하나님이 자신보다 동생 아벨을 더 사랑한다고 믿은 나머지 동생을 죽이고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친 카인이 10여 년 동안 떠돌면서 창세기 속 사건을 곁에서 보고 느끼며 직접 경험하는 이야기 형식을 빌려 소설을 전개한다. 카인이 놋 땅으로 간 뒤 어떤 삶을 살았고, 하나님은 정말 카인을 저버리고 아벨만 좋아하신 것일지 저자 특유의 상상력과 서술로 써내려간 이야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하나님에게 내쫓기고 난 뒤 카인에게 비춰지는 하나님의 형상은 결코 너그럽지도 자애롭지도 않다. 하늘에 닿고자 거대한 탑을 짓는 사람들을 향해 여호와가 허리케인으로 한 일, 시나이라고 불리는 산의 기슭에 모인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다가 그 죄로 죽임을 당하는 사건 등을 직접 경험하고 신의 본질에 의문을 제기하는 카인의 모습은 하나님의 엄격한 기준으로 잰다면 매일매일 죄를 짓고 살아가는 우리 인간과도 같다. 마지막 소설을 위해 성서적인 주제를 마음껏 즐긴 저자가 구약성경을 개작하면서도 구약성경 속 하나님의 논리에 허를 찌르며 들려주는 이야기가 긴 여운을 남긴다.
  • 역자 정영목
  • 저자 주제 사라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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