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은 축복도 유효한가?-류영모 [출판사:서로사랑]
“빼앗은 축복의 주인공, 야곱!”
형의 발뒤꿈치를 잡고 태어난 야곱. ‘속이는 자’, ‘빼앗는 자’라는 그의 이름처럼, 그의 삶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빼앗고 속이는 삶의 연속이다.
그렇다면 성경은 이러한 야곱의 삶을 왜 이렇게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가?
성경은 야곱이라는 인물이 하나님의 복을 받기에 얼마나 합당하지 못한 인물인가를 보여 준다. 그러면서 나를 돌아보게 한다. 내가 받은 구원이, 죄 많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나에게 어떤 자격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야곱과 같은 인물들의 삶을 통해 보여 주는 것이다.
이 책은 내가 바로 야곱임을 계속해서 깨닫게 해 준다. 어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받은 자인 것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