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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루터 아무도 모르는 루터- 파이트 야코부스 디터리히 [출판사:홍성사]

누구나 아는 루터 아무도 모르는 루터- 파이트 야코부스 디터리히

읽고 나면 당신이 개신교도임이 자랑스러워지는 책,
지금 한국 교회에 필요한 제2의 종교개혁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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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교회와 개신교도를 향한 복음의 회복
믿음이 없던 이 나라에 복음이 전해진 지 100년이 넘었다. 어둠에 휩싸여 있던 생명들이 참 자유를 얻었고, 죽음을 두려워하던 영혼들이 참 소망을 얻었다. 그런데 그 복음이 지금 한국 교회에서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다. 경직된 조직, 물질주의의 만연, 지도자들의 경건성 상실로 참 자유와 소망의 복음은 값싼 외침이 되어 버렸고 그 복음을 전파해야 할 교회는 오히려 사회의 지탄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젠 개신교도라는 호칭조차 부끄러운 이름이 되어 버렸다.
올해로 종교개혁이 495주년을 맞는다. 진리의 순수성을 지키지 못하고 온갖 우상에 물들어 세상에서 손가락질을 받는 지금 개신교도임이 부끄러워지는 이때, 우리가 떠올려야 할 사람이 있다. 바로 마르틴 루터(1483-1546)다. 루터는 현실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았다.
1122년 보름스 협약으로 교황은 정치권력을 손에 쥐게 되었고 그 후 중세 사회는 교황에 의해 장악되었다. 중세 사회, 지배 계층으로서의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기보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했고 부정의가 판을 쳤다. 성직자는 음욕에 자신을 내맡겼고 성경 해석을 독점했으며 힘없는 백성들을 짓밟았다. 당시 모든 사람들은‘참회’를 통해 구원을 받는다고 믿었고, 다른 방법이 있다면 면죄부를 사거나 성물을 모으는 것이었다.‘헌금함에 동전이 쨍그랑 하고 떨어지는 순간 연옥에 있는 가족의 영혼이 천국으로 간다’는 가르침도 생겨났다. 이렇게 모두가 ‘거짓’을 믿을 때, 모두가 ‘거짓’에 굴복할 때 진리를 외친 사람이 바로 루터였다. 당시 강력하던 교황권에 대한 도전은 세상과 맞서야 하는 목숨을 건 결단이자 투쟁이었다.
당시 중세 교회의 부정의는 불행히도 지금 한국 교회에서도 고스란히 되풀이되고 있다. 경직된 교회 구조에 입을 닫고 맘몬의 지배에 눈이 먼 교회 지도자들과 우리……. 종교개혁은 단순히 500년 전의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삶의 현장에서도 이루어져야 하는 현재진행형 사건이 되어야 한다. 루터의 외침은 성경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것은 세상이 그를 정죄하고 교회가 그를 파문해도 단호히 맞설 수 있었던 이유가 되었다. 루터가 그랬듯 우리도 성경에서 비롯된 진리를 외쳐야 할 때다.

2. 개신교의 정체성을 바로 알아야
종교개혁은 개신교의 뿌리다. 교회가 세속 권력을 장악하고 진리에서 멀어질 때, 개신교도들은 오로지 믿음과 복음의 순전성으로 돌아가자며 부패한 가톨릭교회를 박차고 나간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마르틴 루터의 삶은 개신교도들에게 희망을 준다. 당시처럼 혼탁하고 어두운 현실, 부정의가 판을 치고 진리가 땅에 떨어진 지금, 성경에 기반한 한 줄기 외침이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루터는 보여 준다. 더 이상 거짓 복음과 거짓 권력에 속지 않아도 되며, 믿음을 고백하는 누구나 제사장적 직분을 가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자랑스러운’ 개신교도의 정체성을 점점 잃어 가고 있다. 자랑스러워해야 할 개신교도임에도 그 정체성을 상실하여 세상으로부터 온갖 지탄을 받는‘부끄러운 개신교도’가 되어 버렸다.
교회의 낡은 전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며 기독교적 의를 알리는 데 모든 것을 바친 루터. 거짓 복음이 난무하는 이때, 우리가 루터에게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인가? 목숨을 걸고 쟁취한 개신교의 정체성을 우리는 왜 잃어가고 있는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진리의 순전성을 회복하고 우리의‘95개조 논제’를 붙여야 할 곳은 어디인지 곰곰이 생각해야 할 때다.

3. 누구나 아는 듯하지만 제대로 모르는 루터와 그의 시대
루터의 개혁사상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그 시대가 만든 것이기도 하다. 구텐베르크를 통해 책의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종교개혁도 없었을 것이다. 라틴어로 쓰인 논제들은 곧바로 독일어로 번역되어 14일 안에 전 독일에 퍼졌다. 인쇄술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에라스무스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에라스무스는 라틴어 성경 대신 그리스 원본을 세상에 알렸다. 이를 토대로 자국어 성경 번역이 이루어졌고, 사제들의 전유물이던 성경이 일반인에게 확산되었다. 이렇게 종교개혁의 토양은 점점 무르익었고, 종교개혁의 출발이 된 루터의 신학은 종교뿐 아니라 당시 유럽의 사회, 경제, 문화(교육, 음악, 서적 인쇄 등) 전반에 방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루터의 삶을 단순히 보여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풍부한 시각자료를 통해 당시의 시대 상황과 배경을 충실히 다루었다. 그래서 루터의 역동적인 삶과 그의 다층적인 면, 그리고 종교개혁 사상을 더욱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사실 루터는‘믿음을 외치던 종교개혁가’로서만 이해되어선 부족하다. 그는 가톨릭에서는 여전히 교회를 어지럽힌 이단자이며, 사제가 되길 반대했던 아버지에게는 못미더운 아들이었고, 수녀와 결혼하여 동료들을 실망시킨 스캔들의 주인공이자, 문화적 측면을 비롯하여 광범위한 정신사적 분야에 급진적이고도 커다란 영향을 끼친 신학자이기도 하다. 정치가이며 교육자, 시사평론가이자 교수, 신학자이며 한 가정의 가장인 그를 이 책에서는 충실히 보여 준다.
한편 어떤 배경 하에서 면죄부가 팔렸으며 루터는 왜 이를 개혁하려 했는지, 당시의 혼돈된 시대상을 잘 그려 볼 수 있으며, 동료 종교개혁자들과의 논쟁은 무엇 때문이었는지, 당시 독일 역사와 유럽 종교사

  • 저자 파이트 야코부스 디터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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