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오해하며 고민에 빠진 그리스도인들, 자책을 버리고 자유를 누리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우리는 흔히 하나님의 뜻을 찾는다고 말한다. 이러한 표현은 매우 거룩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하지만 여기에 경건의 모양은 있을지 몰라도 경건의 능력은 없다. 내면세계를 중시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선하고 거룩하게 살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그 거룩한 영성을 기르기 위해 널리 유행하는 “새로운 복음주의 신학”이 제시하는 메시지들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아닌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 뜻은 전혀 개입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만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의 행위가 선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인지 등등에 대해 늘 염려한다. 이러한 근심이 과연 성경적인가?
  이 책은 성경적인 언어로 교묘하게 치장된 이러한 주장들이 실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음을 통쾌하게 밝힌다. 그것들은 교회가 소비사회에 속한 종교 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술수에 불과하다. 복음을 실용적인 것으로 만들려는 잘못된 노력의 결과물인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염려들을 과감하게 무시하라고 말한다. 소비주의 영성에 대한 해답은 오직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에 있다! 이 책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초청(즉 복음)을 있는 그대로 발견하게 함으로써, 염려가 아닌 기꺼운 순종의 삶을 살도록 한다. 또한 하나님과 신앙에 대한 수많은 오해에 빠진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지를 대범하고 분명하게 밝힌다. 이제 자책을 버리고 자유를 누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