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러리의 기쁨-우명자 [출판사:두란노]
“주님과 교회와 리더의 영원한 들러리로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의 아내 우명자 사모의 삶과 묵상
“주님과 교회와 리더의 영원한 들러리로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의 아내 우명자 사모의 삶과 묵상
이 책은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거룩한 신부인 교회가 기뻐하는 소리를 듣기 위해, 들러리로서 많이 울고 기도하고 묵상하던 우명자 사모의 고백이다.
“들러리는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가 더욱 아름답도록 돋보이는 역할을 한다. 주연을 주연되게 하는 조연이다. 조연이 조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 그보다 아름다운 것도 없다. 그런데 조연이 자기 역할을 잊고 주연처럼 돋보이려 하면 균형이 깨져 아주 곤란해진다. 누구든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를 이탈할 때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과도 불협화음을 일으켜 문제와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있어야 할 때와 자리를 아는 지혜가 필요한 이유다. 전도서 기자의 말처럼 범사에 때가 있음을 알아 그때를 헤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갑자기 닥친 위기 앞에서 당황하여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역할, 들러리의 사역이 필요하다.
훌륭한 들러리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사용해 신랑이 안심하도록 최선을 다한다. 신랑의 표정, 몸동작,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신랑의 필요에 관심을 집중한다. 신랑의 기대가 곧 들러리의 기대가 되고, 관중의 관심이 신랑에게 집중되도록 음지에서 힘을 쏟는다. 신랑이 웃으면 들러리는 더 크게 웃는다. 신랑이 행복할 때 들러리의 기쁨이 커진다.”
이 글은 들러리의 역할과 기쁨에 대한 우명자 사모의 고백이자, 이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내용을 집약적으로 농축해 표현한 것이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어린 시절 주님을 영접하게 된 이야기, 그리고 사모가 되기까지와 사모로서 살게 된 이야기가 자기 고백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고, 2부는 그간 틈틈이 써서 각종 잡지와 지구촌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칼럼이 소개 되어 있다. 그리고 글 사이사이에 우 사모님의 시가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을 읽노라면 들러리가 얼마나 귀한 자리인지, 신랑을 신랑 되게 하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을 때, 그 기쁨이 얼마나 큰지 마음 깊이 깨달을 수 있다.
우명자 사모는 세상에서 행복한 들러리다. 그의 삶과 생각이 많은 사모와 독자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