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게 이런 시련이-에리카 슈하르트 [출판사:대한기독교서회]
무엇을 위한 고난이며, 누구를 위한 위기인가?
위기를 극복할 희망의 나침반을 제시하는 책
무엇을 위한 고난이며, 누구를 위한 위기인가?
위기를 극복할 희망의 나침반을 제시하는 책
어느 날 갑자기 암 선고를 받는다면? 내 아이가 장애아가 된다면? 평온하던 일상에 갑작스레 위기가 닥치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아닌 왜 내게 이런 시련이 닥친 것일까?”라고 묻는다. 그들은 아무런 예고 없이 들이닥친 시련으로 인해 삶의 파괴를 경험한다. 이러한 시련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왜 내게 이런 시련이···-위기 속에서 배우는 삶』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삶의 위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성공과 실패, 하나님과 주변세계에 대한 성찰 그리고 상담 전문가와 보호자의 경험 등을 통해 위기를 수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인 에리카 슈하르트 박사는 이 책에서 삶의 위기를 경험한 사람들이 지난 1세기 동안 써내려간 2,000여개의 수기를 분석하고, 독자들과의 다양한 만남을 통해 의견교환을 하면서 위기극복을 위한 8단계의 나선형 모델을 제시한다.
총 6부로 나뉘어진 이 책의 Chapter1은 위기를 맞은 사람들과 그 가족의 경험을 다루며, ‘고통 받는 사람들의 삶에서 교회가 거의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는 것 같지만 신앙은 그 위기를 극복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Chapter2는 고통을 당한 사람들과 그들의 보호자가 사회통합(나선형 8단계 모형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위기의 원인과 상관없이 학습과정의 모든 단계를 거치고 극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Chapter3는 위기를 경험한 사람들의 수기를 분석하여 보호자와 신앙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며, Chapter4는 위기 극복 과정의 파트너인 보호자가 그의 임무를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호자가 가진 문제’를 짚어준다. 이어서 Chapter5는 한스 큉, 도로테 죌레, A. M. K. 뮐러, 기스베르트 그레스하케의 대표 저작을 들어 고난과 고난을 감당하는 능력에 대한 신학적 관점을 설명하며 고난에 관련한 신학적 해석에 대한 절박한 질문에 관심을 기울이기를 당부한다.
이 책은 소아마비 장애인, 우울증 환자, 시각장애와 정치적 박해자, 지적장애아의 부모, 암환자 등 실제로 위기를 경험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하며 ‘고통당한 자의 시각’으로 신앙과 목회상담을 다루는데, 독자들은 ‘어쩌면 나의 일이 될 수도 있는’ 이 사례들을 통해 어떻게 위기를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깊이 있는 이론적 성찰을 통해 위기를 맞은 사람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을 위한 실제적 지침과 위기를 당한 사람들을 위한 신앙과 교회의 역할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