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옥중서신을 캐내어지기를 기다리는 교회사역에 사용될 기독교 진리의 보고"라고 말하고 있다. 이 주석에서 그는 오늘날의 신학적 연구와 계획에 관한 논의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두 가지 주제들을 말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주제는 기독론적 교훈이 지니는 우주적 차원과 하나님의 임재 장소이며, 화해의 중재자로서의 교회의 역할에 관한 것이다. 이런 고찰을 통하여, 저자는 중요한 이 두 주제들에 대한 바울의 음성을 다시금 들려주고 있다. 옥중서신인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레몬서는, 일반적으로 바울의 중심서신인 로마서, 갈라디아서, 그리고 고린도 전후서 등에 비하여 교회에 대한 그 영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 세 서신들이 현대 교회나 기독교에 중요한 의미를 주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 이유는 이 서신들이 기독론과 교회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INTERPRETATION 「현대성서주석」시리즈는 성경을 연구하고, 해석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장로교(PCUSA) 에서 기획되고, 저작된 훌륭한 교육자료이다. 특별히 교육목회와 설교준비를 돕기 위해 저작된 이 탁월한 주석시리즈는 말씀사역을 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오늘날의 신앙과 삶에 적용하여 실제적으로 주석하였다. 이 시리즈는 성경본문에 대한 역사적인 연구와 신학적인 작업을 결합시킨 세계 최고의 성서신학자들이 완성한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