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간의 거룩한 사귐 - 캐서린 마틴 [출판사:성서유니온]
30일간의 거룩한 사귐 - 성경과 로맨스에 빠지다
성경을 사랑하게 되는 30일간의 여정
현대인은 바쁘다. 그리스도인도 예외는 아니다. 컴퓨터, 자동차, 이메일 그리고 수없이 많은 일들이 지치게 한다. 이런 가운데 어떻게 시간을 내어 성경을 읽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 통계에 따르면 교회에 출석하는 그리스도인 중 상당수가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어쩌면 성경을 읽고 있는 그리스도인들도 그중 상당수는 열의 없이 판에 박힌 듯 읽고 있을 수도 있다.
성경읽기는 거룩한 로맨스를 누리는 것이다.
『30일간의 거룩한 사귐: 성경과 로맨스에 빠지다』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책꽂이에 그대로 꽂혀 있지 않게 하기 위한 책이다. 그저 성경을 읽게 할 뿐 아니라 우리가 성경 안에서 살아가고 성경의 말씀이 우리 가슴속에 살아 숨 쉬게 하기 위한 책이다. 이 책은 30일 동안 하루하루 조금씩 읽어가며 성경을 알아가고 성경을 사랑하게 한다. 말씀묵상선교회(Quiet Time Ministries)를 설립하고 이끌고 있는 캐서린 마틴이 성경읽기를 ‘거룩한 로맨스 체험’이라는 관점에서 30일 동안 함께하는 여정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가고 있다.
무미건조한 성경읽기에서 열정적인 성경읽기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성경의 내용을 브리핑 하지는 않는다. 아직도 하나님을 만나려고 성경 밖에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이들에게 성경을 통해 직접 하나님을 만날 것을 격려한다. 성경이 얼마나 유익하고 사랑스러운지 깨닫게 하여 독자로 하여금 성경을 하나님이 보내신 연애편지로 간절한 마음으로 읽도록 한다. A. W. 토저, G. 캠벨 모건, 앤드류 머레이, 조지 뮬러, 에이미 카마이클, 안이숙 등 성경을 사랑했던 많은 믿음의 거인들이 성경을 통해 풍성한 삶을 누리고 고난 속에서도 굳건한 삶을 지속할 수 있었던 비밀을 소개한다.
성경을 읽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이 책은 성경을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독자들을 준비시킨다. 성경의 역사와 고고학적 발견들을 소개함으로써 성경의 중요성과 기원을 알게 하고 성경연구, 말씀묵상, 성경통독 등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사랑하는 데 도움이 될 연구 방법들과 실제적인 제안을 소개한다. 저자가 정리하고 개발한 성경읽기 방법들은 효과적이고도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 저자의 삶에 영향을 미친 믿음의 거인들과 책들에 대한 소개, 그녀가 들려주는 자신의 경험담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 하나님과 교감하는 묵상적 성경연구(DBS, Devotional Bible Study) 방법을 익혀 깊이 있고 활력 있는 성경 묵상을 하게 될 것이다.
▶ 흥미진진한 성경 묵상을 통해 성경읽기와 예수님에 대한 열정이 회복되고 삶이 새로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 교회의 소그룹에서, 묵상 나눔 모임에서 30일 동안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살아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30일의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성경을 사랑하게 된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던 시기에 나는 성경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몰라서 헤맸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말씀묵상을 해야 한다는 사실과 성경을 읽는 것이 그 말씀묵상의 일부라는 것뿐이었다. 그러던 중, 사람들이 성경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나는 궁금했다. “언제 성경 공부를 하라는 것인가? 말씀묵상 시간에? 아니면 다른 시간을 내서?” 아마 당신도 이와 비슷한 의문을 가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른 후에 나는 묵상 시간에 ‘묵상적(devotional) 성경 연구’를 하는 법을 배웠다. devote로 번역된 헬라어는 프로카르테오(prokarteo)로, ‘어느 곳에 머무르다, 남다, 혹은 오랫동안 그 생각을 하다’라는 뜻이다. 우리는 말씀묵상 시간에 묵상적 성경 연구를 하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잠시 머무르기를 원한다. …155p
1928년, 베이루트(Beirut) 북쪽 지중해 동부 해안가에서 밭을 갈고 있던 한 농부는 커다란 돌덩이와 맞부딪쳤다. 돌을 그 자리에서 걷어 내자 그곳에 매장되었던 남자의 부장품들로 가득한 고대 무덤으로 이어지는 한 통로를 발견했다. 그 농부의 밭 아래 묻혀 있던 그 지역은, 발굴 작업을 통해 출애굽 직전 번성했던 성읍인 고대 우가리트 도시가 있던 곳임이 밝혀졌다. 인부들은 무덤, 가옥, 수백 개의 도자기, 단지, 병, 도구, 무기들을 발견했다. 1929년, 프랑스 고고학자인 클로드 쉐퍼(Claude Schaeffer)는 구약에서 출애굽의 목적지로 언급된 가나안 땅의 존재를 입증해 주는, 쐐기문자로 된 토판들을 발굴했다. …11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