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하게 바라는 것이 있으면 그 일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굳게 믿고 우주에 나의 전파를 보낸다. 그러면 실제로 이루어진다!” 호주의 한 여성이 1퍼센트의 사람들만이 알고 있는 이 부와 성공의 비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책을 펴냈고, <오프라 윈프리 쇼>에 소개된 것을 계기로 폭발적인 판매 기록을 올리며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바로 론다 번의 『시크릿』이다.

저자 헨리 클라우드가 ‘여는 글’에서도 밝혔듯이, 론다 번의 『시크릿』이 수백만 명의 독자들로부터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는 사실은 현대인이 가시영역 너머의 초월적인 힘을 갈망하고 있으며, 그 커다란 존재와 연결되고 싶은 열망을 지니고 있음을 반증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라는 시크릿의 명제, 즉 인간을 신격화하고 우주를 단지 물질적인 존재로만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기독교인들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우주와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힘은 『시크릿』의 설명처럼 비개인적이고 독자적인가? 오로지 ‘생각’에 따라 삶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가? 삶의 경영은 오로지 자신의 몫인가, 아니면 나를 보살피고 나에 대한 계획을 지닌 보다 큰 힘이 함께 작용하는가?

『시크릿』의 설명처럼, 우주에는 실제로 강력한 ‘끌어당김의 법칙’이 존재한다. 우리가 어떤 목표를 이루었다면 그것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상 너머의 초월적인 힘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힘은 중력의 법칙처럼 비개인이고 물리적인 우주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우주에 내 간절한 바람을 전송했기 때문도 아니다. 그 힘은 우주를 창조하신 인격적인 조물주와 그가 사랑하시는 피조물 사이에서 존재한다. 삶은 결코 내게 달려 있지 않다. 삶은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엮어나가는 것이다. 삶은 그분에게서 비롯되며, 마무리된다.

『크리스찬을 위한 시크릿』은 가히 사회현상이라 할 만한 ‘『시크릿』 신드롬’에서 현대인의 깊은 영적 굶주림을 읽어내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크나큰 도움을 주는 성경에 기초하여 행복, 인간관계, 목표와 꿈을 성취하는 방법, 인생의 경영, 하나님을 발견하고 사귀는 길 등에 대해 검증된 영적 진리를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의 갈피마다 담긴 영적인 진실이 우주를 지으시고 삶을 경영하는 비밀을 귀띔해주실 하나님에게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우리가 갈망하는 비밀은 ‘성경’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 속에 인생을 바꾸어주는 무수한 비밀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성경에 나오는 원칙들을 맥락에 맞게 정확히 적용하면 삶의 지평이 넓어지고, 진실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우울증, 불안 등과 같은 정서 장애도 회복될 수 있다.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우리 삶을 이끌어줄 진리가 바로 성경에 담겨 있다. 종교활동을 하는 친구들을 ‘괴상한 녀석’이라고 여겼던 저자가 강연, 방송, 책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는 일을 하게 된 계기도, 자포자기 상태에서 우연히 읽게 된 성경 구절이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도록 창조하셨다. “성경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이 보내는 연애편지”라고 저자는 말한다. 선입견을 버리고, 삶에서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하나님께 답을 구하라. 그분은 응답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