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우리의 응답
그대 주님 따르려거든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제자로의 부르심에 뒤따르는 모험과 위험성을 제거하려 애쓴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가 사랑 가운데 선포되지 않고 삶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런 교회는 지루하기 그지 없는 집단에 불과하다. 그런 교회는 아무 능력도, 도전도, 변화도 없다. 우리가 복음 때문에 완전히 변화되었다는 확신이 없다면, 복음은 어는 누구도 설득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닮고, 그분을 사랑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자신을 배신했던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한 가지 질문만 던지셨다. 그리스도가 자기 친구인지 배신자인지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여전히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것이다.
믿음이란 성경 지식의 총합도, 사고 방식도 아니다. 믿음은 생활 방식이며, 실제적 삶을 통해서만 올바르게 구현될 수 있다.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고백하는 것은, 그분이 살았던 방식대로 우리가 살고, 그분의 가치관에 따라 우리의 삶을 형성하려고 노력할 때에만 의미가 있다. 프랑스 철학자 마우리스 불룽델은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의 믿는 바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싶다면, 그의 말에 귀기울이지 말고 그의 행동을 눈여겨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