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서간-에버하르트 베트게 [출판사:대한기독교서회]
디트리히 본회퍼의
옥중서간
감옥에 있던 동안의 명상과 기도,
그리고 친지들에게 보냈던 편지들이 수록된 책
디트리히 본회퍼의
옥중서간
감옥에 있던 동안의 명상과 기도,
그리고 친지들에게 보냈던 편지들이 수록된 책
우리는 그리스도를 전파하기 위하여 수차례 감옥생활을 하면서도 오히려 자유인들을 위로했던 사도를 알고 있다. 지금 우리는 현대의 젊은 사도를 다시 만나게 된다. 국가의 권력과 신앙인의 양심이 충돌했을 때 과감히 목숨을 걸고 나아갔던 자유의 투사를 본다. 그러나 그는 국가와 민족을 사랑했기 때문에 남모르는 깊은 회의도 했고 망설이기도 했다. 이 `옥중서간`은 그가 감옥에 있을 동안의 명상과 기도, 그리고 친지에게 보낸 편지들이다. 여기에는 그의 인간상이 숨김없이 드러나 있다. 죽음의 희롱을 받으면서도 "크리스천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다"고 고백할 수 있었던 그!
우리는 이 책에서 갈등 속에 서 있는 신앙인, 고난 속에 뛰어든 한 신앙인의 고백을 들을 수 있다.
디트리히 본회퍼
본회퍼는 반나치 운동에 가담하여 독재정치와 싸우다가 히틀러 정권이 무너지기 불과 며칠 전에 게슈타포에 의하여 교수대의 이슬로 사라진 청년 신학자이다. 브레슬라우의 한 명문에서 출생한 그는 튀빙겐과 베를린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유니온 신학교에서도 공부했다.
독일이 히틀러의 손에 들어가지만 않았어도 이 '천재적 청년 신학도'는 현대 신학의 조류를 바꾸어 놓기에 충분했으리라. 그의 사상이 단편적이고 발전과정에 있었지만 그의 '비종교적 해석' '성숙한 세계' 등의 개념은 현대 신학에 지대한 영향을 준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사상 못지않게 그의 '행동'은 많은 지성인의 반향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