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마틴 로이드 존스 [출판사:부흥과 개혁사]
20세기 최고의 강해설교자 로이드 존스의 위대한 기독교 교리 강좌 시리즈
- 모든 기독교인의 서가에 자리해야 할 영원한 필독서 -
- 이보다 더 감동적인 교리서는 없다 -
20세기 최고의 강해설교자 로이드 존스의 위대한 기독교 교리 강좌 시리즈
- 모든 기독교인의 서가에 자리해야 할 영원한 필독서 -
- 이보다 더 감동적인 교리서는 없다 -
20세기 최고의 강해설교자를 통해
위대한 기독교 교리 시리즈 강의를 듣는 기쁨
지금까지 저에게 영향을 끼친 분들은 부지기수입니다.
만일 단 한 사람만 꼽으라고 한다면 로이드 존스를 들고 싶습니다.
저는 그를 통해 신자가 얼마나 놀라운 존재인지, 교회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존재인지를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 그를 통해 목회자의 영광스러움과 설교의 영광스러움을 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저는 그를 통해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그에게서 성경에 계시된 복음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배웠습니다. 또한 성경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신학만이 아니라 조직신학의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를 통해 교회사를 아는 것, 특별히 부흥의 역사를 아는 것의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경건 생활의 불꽃을 유지하는 데 신앙위인들의 전기를 읽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제 인생의 또다른 결정적인 만남인 조나단 에드워즈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로이드 존스를 통해 청교도 신학의 광맥을 찾아가는 지도를 얻게 되었고, 로이드 존스를 통해 독서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통찰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를 통해 출판사나 도서관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자극도 받게 되었습니다.
곰곰이 돌아보면 오늘날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나 내가 활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분야들이 로이드 존스를 알게 된 데서부터 그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에게 참으로 많은 은혜를 입은 셈입니다.
이제 저는 로이드 존스의 대표적인 작품인 로이드 존스 교리 강좌 시리즈를 출간함으로써 그에게서 받은 은혜의 일부를 갚고자 합니다.
이 로이드 존스 교리 강의 시리즈는 그의 유명한 로마서 강해를(1955~1968년) 하기 직전에 1952년부터 1955년까지 약 81회에 걸쳐 금요일 밤에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를 설교식으로 강의한 것입니다.
기독교 교리를 조직신학 책을 통해 말하지 않고 설교를 통해 말했기 때문에 책처럼 항목과 길이에 있어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면은 있지만 교리가 아주 생동감 있게 전달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용의 상당 부분은 벌코프의 조직신학을 참고하여 설교식으로 쉽게 풀어쓴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로이드 존스의 탁월한 통찰력과 뛰어난 전달력은 벌코프를 참고한 부분조차 전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따라서 이 책은 조직신학을 딱딱하게 접하지 않고 감동적으로 교리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큰 유익을 줍니다.
저는 이 책의 유아세례 부분과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견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이 책의 모든 내용에 동의합니다. 이 책을 가지고 교회의 교리 교재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이런 점을 참고로 하면서 혹 자신이 믿고 있는 부분과 차이가 있을 때는 성도들에게 보충설명을 하면서 활용하면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출간에는 길고도 험난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부흥과개혁사에서 이 책의 판권을 Crossway 출판사로부터 얻어 출간을 준비하려고 하던 중, CLC에서 이 책이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니 CLC에서는 Hodder and Stoughton 출판사의 판권을 얻어 합법적으로 출판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CLC에서 먼저 출간을 했기 때문에 부흥과개혁사에서는 이 책의 출간을 중단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수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CLC 번역본은 제가 좋아하는 이 책의 의미와 느낌을 제대로 살려 주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크게 남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주변의 분들도 여러 차례 저와 비슷한 아쉬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제대로 다시 소개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번역에 대한 평가와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CLC판과 비교해 보신 후 자신이 원하는 취향에 따라 좋은 번역본을 선택하시면 될 것입니다.
성경이 시대에 따라 또는 여러 번역 철학에 따라 다양하게 번역되어 왔기 때문에 성경을 공부하는 분에게는 선택의 어려움은 있지만 오히려 성경 원문의 내용을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로이드 존스 교리 강좌 시리즈 또한 로이드 존스의 저작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저술에 속하기 때문에 이번 새로운 번역본이 여러분에게 로이드 존스 교리 강좌 시리즈를 공부하는 데 한층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실 이 책은 제가 꼭 번역하고 싶었던 책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사정상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어 훌륭한 다른 번역자를 물색했습니다. 마침내 모래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듯이 실력 있는 번역자를 발굴하여 새롭게 번역을 했습니다.
이 책을 번역한 임범진 형제는 청년 시절부터 제가 저희 교회에서 신앙 지도를 한 제자입니다. 연세대 의대를 나와 현재 충남대 교수로 있는 의사로서 영어 실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독학으로 이미 벌코프의 『조직신학 시리즈』와 웨인 그루뎀의 『조직신학 시리즈』 등의 기본적인 조직신학 책들을 아주 철저하게 마스터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범진 형제는 저와 같이 로이드 존스에게서 깊은 영향을 받고 로이드 존스의 로마서 강해를 독파하여 제가 저희 교회 32과목으로 편성된 예수대학 성경공부 커리큘럼 중 로마서 강사로 임명한 형제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로이드 존스도 의사 출신으로서 정규 신학교를 나오지 않고 독학으로 신학 공부를 한 분입니다. 이제 로이드 존스의 이 주저가 역시 의사 출신으로 정규 신학교를 나오지 않고 독학으로 신학 공부를 한 사람에 의해 번역된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소제목은 로이드 존스의 교리 강좌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하고 또 목회자들에게는 성도들을 위한 강의에 참고하도록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입니다.
1권 1장의 내용은 제가 만든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제가 준 지침과 샘플에 따라 범진 형제가 만들고 제가 최종 검토한 것입니다. 이 부분을 제가 범진 형제에게 일임한 것은 그만큼 형제에 대한 저의 신뢰가 두텁기 때문입니다. 소제목을 만드는 데만 수 주일의 시간이 들어간 아주 공든 작업입니다. 이런 배려가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이 땅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위대하고 풍성한 하나님의 진리가 꿀처럼 달콤하게 맛보여지고, 금처럼 소중하게 취급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