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까지 기독교는 대체로 서구의 종교였다. 하지만 오늘날의 기독교는 참으로 보편적인 종교가 되었다. 지금 제3세계의 교회들은 힘과 수에서 성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 교회들은 서구의 가장 빼어난 교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선교운동의 가장 흥미로운 점들 가운데 하나는 외국의 현지 교회들이 세계 복음화의 책임에 대해자신들이 몫을 떠맡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선교의 옛 형태들은 사라지고, 대신 새로운 형태들이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닫혔던 모든 문들이 열리고 세계 전역에서는 흥미로운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서고 있다. 이것은 현대 선교 역사에서 전혀 전례가 없었던 일이다.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럴지라도 우리는 마땅히 적극적으로 열심히 선교해야 한다. 에밀 브루너는 불이 연소에 의해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회는 선교에 의해 존재 한다고 말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모든 교인들은 선교 역사, 선교 신학, 선교 철학 그리고 선교 전략 등에 관한 폭 넓은 개요를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선교에 관한 과거의 진보, 현재의 문제 그리고 미래의 전망 등을 알아야 한다. 본서는 선교학이라는 방대한 주제의 입문서로서 이러한 기독교 선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제공하며 보다 깊고 넓은 연구의 자극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