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에 기록된 룻과 보아스는 책임지는 신실한 사랑의 순수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 준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여인의 정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책임지는 사랑', 즉 '인애'이다. 한번 약속한 것은 자기 목숨을 걸고 끝까지 지키는 룻과 보아스의 '인애'는 단순히 남녀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부모의 자식 사랑, 자식의 부모 사랑 방법을 가르쳐 준다. 나아가 그리스도의 예표인 보아스를 통해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하신 그리스도의 사랑,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짐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