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말씀사

뉴스레터 받아보기

예수의 양 주기철-김인수 [출판사:홍성사]

예수의 양 주기철-김인수

독일 교회에 본회퍼가 있다면, 한국 교회에는 주기철이 있다!

추가 정보

가격 인하!
$26.18 세금 미 포함

$29.09 세금 미 포함

(상품 가격 할인: 10 %)

재고:

10000 (구매 가능합니다.)

보관함에 넣기


한국 교회의 위대한 순교자 주기철 목사의 생애를 담은 전기 《예수의 양?羊 주기철》이 출간되었다. 일제 치하에서 신사참배에 불응한다는 이유로 검속되어 감옥에서 순교한 주기철 목사는 사실 일본인들에게만 고난을 당한 것이 아니다. 일제의 탄압 앞에 대다수의 한국 교회가 무릎을 꿇으면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평양노회는 총회의 신사참배 결의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기철을 목사직에서 파면했다(1939년 12월 19일).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사를 동료 목사들이 파면시킨 것이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일본이 물러가고 한국 교회를 기념하는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면서도 정작 주기철 목사 복권에 관해서는 침묵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2006년) 봄, 평양노회에서는 해묵은 죄악을 하나님과 한국 교회 앞에 진실로 참회하고, 주 목사 면직 결의를 취소, 주 목사를 순교자 명부에 올리는 뜻 깊은 일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주기철 목사의 신앙의 참뜻을 계승하려는 첫 노력으로 주기철 목사의 일생을 담은 전기 《예수의 양?羊 주기철》을 기획하게 되었다. 주기철과 관련하여 여러 책이 나와 있지만, 그간의 전기가 너무 어렵거나 자료가 부족하여 정확성이 떨어지는 점 등을 고려해 평신도들도 쉽게 읽을 수 있으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전기를 내놓기 위해서였다.  


평양노회의 이러한 노력에 동력이 되어 준 저자 김인수 교수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로서 오랫동안 한국 교회사를 연구해 왔으며, 특히 “주기철 목사의 순교가 이 시대의 모든 교역자와 기독교인들에게 믿음을 지키며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증언”하고 있음을 신학도들에게 오랫동안 역설해 온 장본인이다. 그는 “주기철 목사는 혼란한 세대에 진리를 수호하는 데는 그 어떤 타협도, 회유도, 탄압도, 박해도, 고문도, 심지어 죽음까지도 각오하는, 흔들리지 않는 신앙과 믿음을 지니고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남겼다”고 평가하고 있다.


독일의 천재 신학자 본회퍼 목사가 독일의 나치 정부하에서 고난을 당하고 2년여의 옥살이 끝에 순교하여 세계 교회의 사표로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데 비해, 같은 시대에 일제의 만행 앞에서 끝내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예수의 양으로 순교한 주기철 목사를 그리는 이는 많지 않은 것 같다. 평생을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살아온 주기철 목사의 삶은 안일한 신앙생활에 젖어 있는 우리 삶에 강한 도전을 준다.

  • 저자 김인수
new server 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