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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과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 강준민 [출판사:두란노]

말씀 묵상과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 강준민

말씀 묵상과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 강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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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닮은 영성으로 인도하는 말씀 묵상 예찬!

말씀 묵상은 영성 훈련의 시작이며 마지막이다!
날마다 말씀의 거울 앞에 서십시오.
마음의 정원에 말씀의 등불을 다십시오.


새벽 기도 후의 말씀 묵상 시간을 가장 행복하게 여기고, 그 말씀을 성도들에게 나눌 생각으로 잠을 설치는 행복한 묵상가 강준민 목사. 그가 경험한 말씀 묵상의 비결과 축복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말씀 묵상은 말씀이 우리의 삶 전 존재로 스며들어 마음과 생각과 행동을 주관하게 하는 것이다. 말씀을 사모하는 영성을 일깨워 주고 말씀 묵상을 통해 존귀하신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인도한다 . 

■ 특징 
- 말씀 묵상의 기본을 다룬다.
- 말씀 묵상에 관해 탁월하게 동기 부여를 한다. 
- 신앙 생활의 기본이자 열매인 말씀 묵상의 영향력을 여러 측면에서 다루었다. 
- 말씀 묵상으로 인해 누리는 삶의 변화와 축복에 대해 알려 줌으로써 더 깊은 말씀 묵상으로 안내한다. 
- 말씀 묵상을 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결과 저자의 경험들이 있어 말씀 생활에 실제적 도움을 준다. 
- 탁월한 메신저요, 저술가인 저자의 말씀 생활 습관을 엿봄으로써, 말씀 묵상이 힘있는 설교와 왕성한 저술 활동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할 수 있다. 

■ 독자 포인트
- 말씀 생활을 더 잘하고 싶은 이
- 말씀 묵상을 배워 더 깊은 영성의 세계를 경험하고자 하는 이 
- 말씀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 
- 말씀 묵상에 대한 동기 부여를 주거나 받고자 하는 이 
- 큐티나 말씀 묵상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리더와 목회자 

■ 본문 중에서
저는 기본에 거듭 충실한 자세가 묵상하는 사람의 자세임을 배웠습니다. 말씀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깊습니다. 말씀은 모든 것의 시작이면서 모든 것의 마지막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말씀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처음이요 나중이십니다. 알파요 오메가이십니다. … 예수님의 진리는 글을 모르는 사람도 깨달을 수 있도록 단순합니다. 동시에 예수님의 진리는 아무리 탁월한 영성가라 할지라도 다 깨달을 수 없을 만큼 깊고 오묘합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늘 겸허한 자세로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이 책은 묵상의 기본을 거듭 다루고 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길만이 가장 깊은 묵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문에서)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소화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책을 진리 가운데 넣고 발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추만 있다고 김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배추가 소금에 절여지고 고춧가루와 젓갈과 마늘 등이 한꺼번에 들어가서 함께 발효될 때 김치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진리가 말씀을 통해 우리 안에 스며들어서 발효되면 새로운 맛을 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인격화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예수님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말씀 묵상의 가장 큰 축복은 무엇을 얻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축복을 얻는 것보다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말씀 묵상은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이 우리 존재 안에 스며들도록 말씀을 깊이 새기는 것입니다. 말씀이 생각에서 마음으로, 마음에서 우리 전 존재로 스며들게 하는 것이 말씀 묵상입니다. 깊이 있는 말씀 묵상을 통해서 존귀하신 예수님을 닮아가십시오. 

씀 묵상의 목표는 지식의 증가보다 삶의 변화에 있습니다. 지식이 우리의 존재가 되는 데 목표가 있습니다. 삶의 변화는 지식을 실천할 때 일어납니다. 실천이 없는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듭니다. 바울은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고전 8:1)라고 말합니다. 
사랑이 없는 지식은 인간을 교만하게 만듭니다. 실천이 없는 지식은 사람을 외식하게 만듭니다. 지식인들의 약점은 알기는 알지만 실천할 용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실천이 없는 지식은 사람을 비겁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이유는 말씀을 정복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 자신이 말씀에 의해 정복당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말씀 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말씀이 우리 안으로 들어와서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변화는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삶의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변화는 버리고, 떠나고, 비우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취하고,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 떠나고, 진리를 채우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다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모험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을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내던지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말씀 묵상을 처음 시작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감격과 함께 변화에 대한 고통을 맛보았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제 자신 안에 편안함이 깨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말씀 앞에 서면서 제 내면의 모습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두운 모습, 추한 모습, 더러운 모습, 감추인 이기심, 경쟁심, 자신을 드러내기 원하는 마음, 부정한 동기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이 엑스레이가 되어 제 자신의 내면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말씀 묵상을 깊이 하기 전에는 말씀을 읽을 때마다 제 자신의 변화보다는 성도들의 
변화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말씀을 읽으면 성도들의 모습이 떠올랐고, 말씀을 설교의 재료와 성경 연구의 재료로 생각했습니다. 성도들을 변화시키고, 성도들의 버릇을 고쳐 주기 위해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자신이 말씀 앞에 직면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톨스토이는 "모든 사람은 인간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정작 자기 자신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그런 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말씀 묵상을 진지하게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말씀은 성도들을 위한 성경 공부 재료가 아니라 제 삶의 변화를 위해 주어진 것임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읽고 적용하는 가운데 제 내면의 편안함이 깨어졌습니다. 성령님은 말씀을 통해 저를 책망하셨습니다. 수술하셨습니다. 수술은 아팠습니다. 고통스러웠습니다. 힘들었습니다. 성령님은 말씀을 통해 저를 교훈하시고 책망하시고 바르게 하셨습니다(딤후 3:16). 
그런 과정을 통과하면서 마음의 편안함은 깨어졌지만, 제 마음에 주님의 평강이 찾아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회개 후에 찾아오는 유쾌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의 변화를 통해서 맛보는 삶의 환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 저는 변화의 대상이 성도들이 아니라 제 자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은 사랑의 대상이지 제가 변화시켜야 할 대상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성도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고, 영적 안내자는 다만 성도를 사랑하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도록 이끌어 주고, 하나님을 만나도록 도와주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는 변화의 길을 안내해 주는 영적 안내자요, 코치(coach)이지 변화를 명령하는 왕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서 변화를 경험하려면 묵상한 말씀을 구체적으로 매일의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회개할 죄가 무엇이며, 순종해야 할 명령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따라야 할 모범과 피해야 할 모범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간구해야 할 명령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추상적인 깨달음과 생각의 변화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구체적인 행동의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마음의 소원만 가지고 변화되지 않습니다. 선택하고 결단하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신과 한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킬 때 놀라운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이런 변화의 과정을 위해 필요한 것이 기록입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 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기록할 때 우리는 변화의 첫걸음을 시작하게 됩니다. 말씀 묵상을 함에 있어서 기록은 아주 중요합니다. 기록하면 변화를 계획하게 되고, 변화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고, 변화를 점검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변화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마치 나무를 옮겨 심을 때와 같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땅을 옮기는 나무는 생존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그 시기를 지탱할 수 있는 에너지와 버팀목입니다. 새로운 땅에 뿌리를 내리기까지는 일정한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능력을 받고,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버팀목 역할을 해주는 영적 안내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변화를 추구할 수 있게 하는 아주 큰 힘은 꿈입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자기 성장을 위해 변화를 추구합니다. 또 하나는 사랑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주님을 위해 자신을 변화시킵니다. 마치 신부가 신랑을 위해 자신을 단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말씀 앞에서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십시오. 신부가 신랑을 위해, 신랑이 신부를 위해 자신을 단장하고 가꾸듯이 사랑하는 주님을 위해 당신의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십시오.

  • 원제 말씀 묵상과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 저자 강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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