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계신 하나님(God is Near) - 제니 베이커 [출판사:]
가까이 계신 하나님(God is Near) - 제니 베이커
하나님은… 가까이 계십니다.
“나를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 시편 17:8
하나님은…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가까이 계십니다.
매순간 그분은 당신의 삶의 일부가 되십니다.
주님의 사랑과 진리, 임재의 증거가 당신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말씀 속에서 오늘 주님은 당신에게 어떻게 이야기하실까요?
당신이 처한 환경을 통해 들려주시는 음성은 무엇일까요?
각각의 묵상은 세상을 보는 당신의 시각을 바꾸어놓을 것입니다.
일상의 모든 일에서 당신은 놀라우신 하나님과 대면하게 되고
이전에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주님의 임재를 느끼고 체험할 것입니다.
이제, 영혼을 잠잠하게 하십시오. 마음을 고요하게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을 만나고자 하십니다.
일상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주일과 교회 밖을 나오면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가기가 일쑤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그 창조물 안에서 하나님은 살아있다. 우리 곁 아주 가까운 곳에 하나님이 계신다.
일상에서, 책상에서, 부엌에서, 침대에서, 길가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이제 삶에서 하나님을 만나자. 생각보다 아주 가까이 계신 하나님을!
이 묵상집은 일상 안에 임재하는 하나님을 만나는 도구다.
저자가 권하는 대로 한번 따라해 보자. 소음을 벗어나 고요를 들어보자.
하나님은 언제나 그분이 만드신 이 세상에서 말씀하고 계신다.
이 책에서 권하는 대로 음식을 만들어보자. 소금을 넣어보자. 무엇이 사라지고 무엇이 남았는지 찾아보자. 또 우리에게는 뭐라 말씀하셨는지 헤아려보자.
……그리고 그렇게 해서 하나님을 만나자.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 시 119:15
이제, 영혼을 잠잠하게 하십시오. 마음을 고요하게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을 만나고자 하십니다. 가까이 계신 하나님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 약 4:8
>>본문 안으로
하나님은…… 가까이 계십니다.
소란스럽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가보세요. 아니면 방안에 음악을 아주 크게 틀어놓으세요.
‘정말’ 크게요. (먼저 가족에게 양해를 구해야겠지요.)
가장 쾅쾅 울리는 음악을 찾아서 틀어보세요. 어떤 종류의 음악이든 상관없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삶에 머물러 있는 갖가지 소리와 매일매일 듣는 소음을 생각해 보세요.
거리의 경적, 학교 복도의 재잘거림, 교회 로비의 웅성거림, 쇼핑몰에서의 수다, 친구들의 상기된 목소리, 마음속 갈등이 빚어내는 번잡함, 각각의 의견 차이, 숨겨진 욕망들…….
자, 이제 그 음악을 꺼버리세요. 아니면 시끄러운 장소에서 벗어나세요.
조용히 앉아서, 기다려보세요. 인내심을 갖고, 서두르지 마세요.
정적이 당신을 둘러싸도록 내버려두세요. 마음을 안정시키세요.
시편 46편 10절을 소리내어 읽으세요.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 시편 46편 10절
큰소리로, 반복해서 다시 읽어보세요.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달라고 간구하십시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십시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침묵하십시오. 그분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분이 만드신 이 세상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당신에게도 말씀하실 수 있고 당신도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조용히 귀를 기울이세요. 그분의 음성을 구하세요. 눈을 감고, 들어보세요.
고요하십시오. 알 수 있을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 본문「고요」 전문
하나님은…… 가까이 계십니다.
당신이 식사를 하는 동안 그릇에 소금을 조금만 덜어놓고 색깔을 살펴보세요. 맛도 보세요.
다른 음식과 어떤 차이가 있죠?
이번에는 싱거운 음식을 먹어보세요. 소금을 그 음식 위에 살짝 뿌려보세요.
그 소금에 어떤 일이 생겼습니까? 소금이 그대로 있나요? 소금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다시 그 음식을 먹어보세요.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소금이 어떤 일을 했나요?
당신이 음식에 소금을 뿌렸을 때 그 소금이 잃은 것이 있다면
또 그대로 지닌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마태복음 5장 13절을 읽어보세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_ 마태복음 5장 13절
예수님은 소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 말씀하셨습니까? 무엇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요?
소금은 생활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상하는 것을 막아주고, 상처를 치료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또한 소금은 빙판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제, 예수님은 당신이 바로 소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은 그릇에 담겨 있습니까?
당신이 세상에 뿌려지기를 간구했을 때, 당신이 잃는 것은 무엇입니까? 또 여전히 지녀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당신의 주위를 어떻게 변화시킵니까?
당신이 쓰여야 할 곳이 어디인지, 당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디인지 말씀해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당신이 음식에 소금을 뿌렸을 때, 당신은 그 음식이 소금맛만 나기를 원했습니까? 아니면 그 소금이 음식의 맛을 더해주기를 원했습니까?
자, 이것은 당신이 세상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함을 뜻합니까?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