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예수님만 있으면 충분해!’라고 생각하며 교회를 떠나거나, 예배만 출석할 뿐 다른 성도들과 교제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이 교회 공동체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정말 신자들의 모임이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일까, 아니면 그 모임에 실망해서일까? 스타 목사, 크고 좋은 예배당, 매력적인 프로그램……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으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지만, 과연 교회에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정말 교회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는 관계 안에서 사랑을 배우고 행하도록 지음 받았다. 물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사람은 다른 신자들과도 진지하게 관계를 맺는다. 많은 신자들이 교회에 사랑의 모습을 기대하면서도 사랑을 행하는 일에는 적극적이지 않다. 이 책은 피상적인 공손함이 아닌 참된 사랑의 공동체로서 교회의 모습을 보여 준다. 단순한 지적 성장이 아닌 알고 믿는 것을 행하도록 도전하기 원하는 교회에서 활용한다면, 세상 사람들이 함께하고 싶은 공동체로 든든히 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깨진 관계로 인해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교회에서 활용한다면, 성경이 말하는 참된 신앙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