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생각한다-이재훈 [출판사:두란노]
현대인들은 날마다 쏟아지는 뉴스로 하루를 시작하기 쉽다. 무엇을 읽고 무엇을 듣고 어떻게 자기만의 가치관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지가 삶의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보와 뉴스를 제공하는 것이 언론 매체와 기관뿐 아니라 작고 소소한 주변의 이야기에도 해당한다는 점이다. 저자 이재훈 목사는 바로 이 ‘생각의 함정’에 대해 『생각을 생각한다』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날마다 쏟아지는 뉴스로 하루를 시작하기 쉽다. 무엇을 읽고 무엇을 듣고 어떻게 자기만의 가치관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지가 삶의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보와 뉴스를 제공하는 것이 언론 매체와 기관뿐 아니라 작고 소소한 주변의 이야기에도 해당한다는 점이다. 저자 이재훈 목사는 바로 이 ‘생각의 함정’에 대해 『생각을 생각한다』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설교에서 다루던 주제들과 달리 저자는 이 ‘생각’의 이야기들을 다양한 주제의 칼럼을 통해 때로 예민하고 때로 솔직하게 다룬다. 자기 생각을 모든 것의 기준으로 삼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가치철학을 언급하면서, 어떤 주장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자신의 생각을 교정할 수 있는 것은, 올바른 전통과 권위를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특히, 크리스천들은 이성적 비판을 통해 추론해 낸 것이 아니라 올바른 계시를 통해 주어진 생각을 믿음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생각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해외선교뿐 아니라 사회선교로까지 확장하려고 하는 저자의 목회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올해, 특히 크리스천들이 신앙의 개혁을 위해 그 출발점이 되는 ‘생각하는 법’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를 얻을 수 있다. 인간관계, 조직의 문제, 슬픔과 절망 같은 내면의 문제, 성공과 실패에 대한 치열한 이슈들을 통해, 성경으로만 전도하기 어려웠던 전도 대상자들은 물론 사회 현상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는 크리스천들에게도 생각의 물꼬를 열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