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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 WBC성경주석 48 [출판사:솔로몬]

야고보서 - WBC성경주석 48

야고보서 - WBC 성경주석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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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Word Biblical Commentary는 복음주의 비평학자들 가운데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만든 것이다. 책을 집필한 42명의 필자들은 거룩한 계시의 말씀인 성경에 대한 확고한 권위를 인정하면서 역사, 본문, 고고학적인 모든 분양의 주요 발견들의 증거를 면밀히 심사하여 제공하고 있다.

Word Biblical Commentary는 학문적인 토대 위에 성경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세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 즉 신학생과 목회사역에 종사하고 있는 교역자 그리고 이 분야를 전공한 학자나 교수에 이르기까지, 그들에게 학문적이면서도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편성되었다.
[ 본문 291-295 '부록 : 2:14-26의 믿음과 행위에 대한 특주' ]

해설

2:14-26에 대한 토론을 통하여 우리는 두 가지 주석상의 질문과 관련된 몇 가지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 (1) 저자의 사고의 흐름은 14절에서 잠시 쉬고 난 뒤, 집회에 들어온 부유하거나 가난한 모든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라고 말하여 공동체의 실수에 대한 앞에서의 책망으로 계속 이어진다. 15-16절의 "작은 비유"를 통해 야고보가 기술한 것은 3절의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자들에 대한 대우 문제를 반복한다. 또한 3절의 가혹한 처사라고 일컬어지는 말들이 16절에 표현된 경건하지만 전혀 무익한 감정으로 되풀이된다.

(2) 두 번째 연관성은 진정한 믿음의 본질을 확인하는 1-13절의 주요 주제와 관련된다. 그 출발점은 1절에 있다. 거기서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라고 고백한 공동체 내의 사람들에 대한 호소가 이루어지고 있다. 문자적인 표현으로는 좀더 강한 어조를 싣는다. 그들은 "영광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을 소유"했다고 외친다. 계속해서 야고보는 이러한 가식된 주장의 공허함을 주장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가식은 사회적 불의의 행사나 계층간 차별 행위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계층간 차별 행위는 단순히 무례함의 표가 아니라 부자들은 대접받지만 가난한 자는 무시되고 경멸받는 뒤죽박죽된 사회 속에 만연한 도덕적 가치의 혼란을 드러낸다. 그 중심부에서 이 편파성은 제 아무리 그럴듯하게 떠들어댈지라도 그 진정성을 인정받지 못하며 오히려 잘못된 명칭이라고도 할 믿음을 상징한다.

자기이웃을 사랑하라는 핵심 계명으로 요약되는 율법은 공공연히 업신여김을 당하며 그 권위기 사실상 도전받는다. 이제 그것은 제멋대로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 심판을 선언하는 죽음의 사자가 되었다. 궁핍한 자들에게 아무런 긍휼을 기대할 수 없으며, 다만 그들은 정죄를 당할 뿐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확신을 자기기만에 불과한 믿음에 헛되게 두었으므로 그들에 대한 판결을 의로운 것이다.

공허한 가식의 동일한 모습이 2:14-26에서 드러난다. "이 믿음이 능히 구원하겠느냐?"는 서두의 질문은 이후 내용은 대략 어떠할 것인지를 설정해 준다. 이 단락 전체는 거짓되고 헛된 믿음과는 대조되는 진정한 믿음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토론체 및 논쟁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정확하게 상대방의 본질을 집어내기 쉽지 않다. 주석 부분은 의로움을 드러내는 행함의 문제로 지적받고 있는 야고보의 추종자들이 처한 환경의 배경을 설명하려고 했으며, 그 속에서 야고보의 추종자들은 논쟁의 다른 극단에 서서 심지어 그리스도의 율법을 포함한 (갈 6:2;참조. 고전 9:21) 율법은 존중하는 모든 규법주의에 대한 싸움의 무기로 "오직 믿음만으로"라는 슬로건을 입에 오르내리는 거짓 바울주의자들에 맞선 야고보의 변론을 대하고 있다.

만약 현대의 해석자가 18절에서 말하는 화자가 누구인지를 현재 드러난 것보다는 좀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면, 그리고 그의 말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를 알 수 있다면 이 수수께끼 같은 본문을 좀더 쉽게 만들어 줄 것이다. 믿음과 행위 사이의 몇몇 대조물을 설정함으로써 야고보의 대변자를 토의에 끌어들인 장본인이 적개심을 지닌 대담자라면, 그리고 그 적대자의 주된 목적이 그 두 가지 인정되고 사용하기 간편한 용어들 사이에 쐐기를 박아 서로 분리시키는 것이라면, 그의 주장을 19a절 (혹은 19b절)까지 연장하는 것도 그럴듯한 일이 된다.

그의 주장의 논지는 대화와 문답속에서 믿음과 행함을 서로 분리하여 상반되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며, 그에게 그 문제는 좀더 가치 있으며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야고보의 상대자에게 만약 믿음이 행위에 의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면(야고보 자신의 입장대로), 그 때 믿음은 그 가치를 비준받기 이전에 존재하는 것으로 말할 수 있다. 결국 그는 믿음이 우선적임과 동시에 탁월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믿음은 행함 없이도 존재할 수 있는 반면, 그 반대로 행함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의 예는 다소괴상하기까지 하다. 지옥의 마귀들을 생각해 보자. 그들은 믿음은 지녔으나 행함은 없다. 그렇지 다면-야고보의 견해를 따르면-그들 역시 아마도 구원 받을 것이다. 
"믿음을 가진 마귀들"의 경우는 야고보의 상대자의 견해를 입증하는 듯이 보인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 주장을 결정적인 것으로 만드는 극단의 예화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응답으로 야고보는 믿음과 행위가 서로 분리될 수 있고 개별적인 실체로 간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한다. 그에게 진짜 이름 값을 하는 믿음이란 행함으로 표현되는 믿음이며, 그것은 마치 행함이 구원을 가능케 하며 완전한 믿음의 열매로서의 의미를 갖는 것과 같다. 하이픈으로 연결된 구조를 지닌 행함으로 증거되는 믿음이란 개념만이 유일하게 참된 믿음이다. 그 밖의 "다른 종류의 믿음"(14b절)은 "죽은"것이며 또한 거짓된 것으로, 말하자면 믿음의 주장하는 바를 실천하지 못한다(14-17절). 또한 그런 믿음은 무익한 것으로, 말하자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아무 쓸데없는 것, 에르가(행함)와 아르게(행함없음)라는 단어의 언어 유희일 뿐이다(20절).

두 가지 서글픈 예화가 야고보의 응답에서 제시된다. 첫째로, 그는 단지 입술만의 신앙 고백에 그친 "자칭" 신자의 예를 소개한다. 기도자의 말에서 나타나는 16절의 경건한 감정은 그저 공허할 뿐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행위를 통한 도움을 전혀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예는 1:26-27로까지 거슬러가며, 또한 요한일서 3:16-18에서 더욱 잘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로, 신앙 고백으로서의 믿음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두려움이라는 부정적인 반응 외에는 아무런 결과를 낳지 못한다(19절). 이것이 대변자의 말이든 아니면 약보의 말이든 상관없이 요점은 분명하다. 제아무리 진실한 신앙 고백이라도 말로만 그치고 만다면 결코 구원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정통적인 길을 걷지 못하는 어떤 정통 교리도 참된 기독교 신앙에 이를 수 없다.

만일 우리의 이러한 이해가 바르다면 야고보의 입장은 더욱 날카로운 그의 어휘들 속에서 진술된다. 오직 한 종류의 믿음만이 있을 수 있으며, 그것은 바로 인간과 하나님을 참된 신앙의 결속으로 연결하는 그러한 믿음이다("religion"을 라틴 어근을 암시하는, 즉 religion, "묶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또한 그 구원하는 믿음은 사랑으로 실천하는 믿음이며 (갈 5:6) 행함으로 완성되는 믿음이다(22절).

현대 신학에서 믿음의 본질에 관한 논의에서 존 베일리만큼 공헌한 사람도 없다. 그는 자신의 저서(Our Knowledge of God[Oxford : Oxford UP, 1939]) 에서 그리스도인의 믿음이 얼마나 이음새 없는 통짜의 의복이며, 전체로서 그리고 전인격을 포함하지 않고서는 이해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우리는 그의 생생한 문구 속에서 "우리의 심상 꼭대기에서"부터 뿐 아니라 "우리의 가슴 밑바닥에" 이르기가지 믿어야 함을 실감하게 된다. 이것이 야고보에 의해 기록되 바로 그 요점이다.

마지막 예가 야고보의 주장을 결론짓기 위해 제시된다. 신실한 자들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믿은" 자로 잘 알려진 있다(23절). 하지만 믿음은 안이한 신조주의, 즉 류만이 말하는 "머리로만의 믿음" 이상의 것이다. 믿음은 신자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하는가를 통하여 자신이 믿는 바의 실체를 보여 주는 행위에 의해 증거된다. 그의 순종은 이미 소유한 믿음이 참됨을 증거하는 것이다. 그런 방식으로 라합은 하나님의 백성의 대열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믿음에서 비롯된 그녀의 충성심에 합당한 표현으로 인해 의롭다고 간구되었다. 히브리서 11:17-19, 31은 이 존경할 만하고 새롭게 개종한 믿음의 본보기적인 유형을 상세히 설명하며, 또한 초기 기독교 설교에서 제1클레멘트서는 믿음과 환대를 구약의 덕목으로 찬양한다. 라합의 예는 특별한 교훈적이다. 왜냐하면 후기의 모형론적 주해는 그녀를 교회의 모습으로 상정하고 지난날의 부정했던 과거로부터 "순전한" 모습으로 탈바꿈한 교회의 상징으로 보기 때문이다.

친애하는 형제들이여, 이 매춘부는 그리스도의 강림 이전에는 허다한 우상 숭배를 통해 간음을 일삼았던 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주께서 그녀를 간음으로부터 구하셨을 뿐 아니라 위대한 기적을 통해 그녀를 동정녀로 만드셨습니다(고후 11:2).
(Caesarius of Arles, 주후 470-542)

그러한 놀라운 주석상의 공적도 아브라함과 라합에게 그들의 구원사적인 참된 위치를 부여하지 못한다. 그들은 서로 다른 상황 속에서도 야고보서의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말하고 있다. 즉 진정한 믿음은 신자들을 하나님의 고통받는 백성들과 연합하는 위험을 무릅쓴 시험을 거침으로써 그 참된 진가를 발휘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 행함 있는 믿음이 설명되고 있다. (Bonhoeffer ,The Cost Discipleship, 69, 74를 보라).

신앙 지상주의적인 방종을 추구하고 윤리적으로도 무관심함을 드러내면서 오직 믿음만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자들에 맞서 야고보는 그러한 경건주의는 "행함"이 없다는 주장을 제기한다. 야고보의 마음속에 있는 믿음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를 율법주의자로 잘못 오해하고 있는 자들에 대해, 야고보의 충성스런 제자들은 참된 믿음을 밝히 드러내는 행위가 살아 있는 믿음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솟아 나온다는 격렬한 꾸짖음을 전한다. 요약하면, 청교도인 존 오웬이 이율배반적인 표현으로 언급하듯이 믿음만으로 구원을 이루지만 구원을 이루는 믿음은 결코 홀로 존재할 수 없다. 믿음은 그 자신의 행함을 통하여 "완성된다" (26절).

본회퍼는 다음과 같이 동일한 의미의 유명한 말을 우리에게 제시한다(ibid, 69, 74):

우리는 그 두 가지(믿음, 순종)의 분리될 수 없는 통일성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믿음을 가진 자만이 그 믿음과 더불어 순종할 수 있으며, 또한 순종하는 자만이 믿음이 있다는 하나의 제안을 해야만 한다. 한편으로 믿음은 순종을 위한 조건이며, 다른 한편으로 순종은 믿음을 위한 조건이다.
"믿는 자만이 순종한다" 는 것은 순종하는 신자의 영혼이라는 측면에 대해 우리가 말하는 바이며, 또한 "순종하는 자만이 믿음이 있다" 는 것은 믿는 복종자의 영혼이라는 측면에서 우리가 말하는 바이다. 만일 그 제안의 첫 번째 앞부분만 유효하다면, 신자는 값싼 은혜라는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또 다른 이름의 저주일 뿐이다. 만일 두 번째의 뒷부분만 유효하다면, 신자는 행함을 통한 구원이라는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며, 그것 또한 저주의 또 다른 이름이다.
편집자 서문
저자 서문
약어표
참고 서적
참고 주석
서론

1. 신약성경에서의 야고보
A. 서론
B. 주의 형제 야고보

2. 유대 기독교에서의 야고보 
A. 히브리 복음서
B. 클레멘트의 문헌

3. 교회 공동체 안에 나타난 야고보의 역할
A. 헤게시푸스
B.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C. 오리겐
D. 유세비아스

4. 야고보의 그의 서신
A. 야고보와 아나누스 2세 : 역사적 문제들
B. 예루살렘의 상황에서 야고보의 역할
C. 야고보서의 
D. 야고보서의 주제
(1) 온전함
(2) 지혜
(3) 가난한 자들의 경건

5. 야고보서의 배경 
A. 지혜
B. 고난받는 의인

6. 야고보서의 구조와 개요
7. 야고보서의 정경성

I. 수신자와 인사 (1:1)

II. 시험을 견딤 (1:2-19a)
1. 시험, 지혜, 믿음 (1:2-8)
2. 운명의 반전 (1:9-11)
3. 시험의 근원과 해악 그리고 원리 (1:12-19a)

III. 말씀의 적용 (1:19b-3:18)
1. 믿음의 순종 (1:19b-27) 
2. 공동체 내에서의 문제들 (2:1-13)
3. 믿음과 행위의 일치 (2:14-26)
부록 : 2:14-26의 믿음과 행위에 대한 특주
4. 교사와 혀에 대한 경고 (3:1-12) 
5. 지혜와 두 가지 유형 (3:13-18)

IV.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증거 (4:1-5:20)
1.공동체의 불안과 그 해결책
(i) 잘못된 소망 (4:1-10) 
2. 공동체의 문제들 
(ii) 불경건한 행위들 (4:11-17)
3. 부유한 농부들에 대한 심판 (5:1-6)
4. 인내로의 초청 (5:7-11)
5. 공동체의 논쟁들 : 맹세 이행, 고난과 질병 그리고 죄에 대한 반응 (5:12-18)
6. 마지막 말씀과 우정 어린 훈계(5:19-20)
랄프 P. 마틴
랄프 P. 마틴(Ralph P. Martin) 저자는 미국 풀러신학교의 신약학 교수이다. 그는 여러 권의 저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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