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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배우다-랍 몰 [출판사:IVP]

죽음을 배우다-랍 몰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모든 사람에게 예외 없이 찾아오는 죽음. 하지만 사람들은 죽음이 오지 않을 것처럼 살아간다.
좋은 죽음을 준비하는 기독교의 오랜 전통을 소개하고 죽음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는 이 책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과 그들을 돌보는 이들의 친절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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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기술인 까닭은 하나님이 죽음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이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좋은 죽음에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장례식장에 갈 때면, 사람들이 비통함 속에서도 고인이 편히 잠드셨다고 믿으려 애쓴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비통함을 숨길 수도 없고, 그가 참된 안식에 들었다고 믿는 것이 아닌, 믿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읽지 않을 수가 없다. 이 모순은, 우리가 죽음 자체를 살아 있는 동안 묵상하거나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갑작스런 죽음에 사람들은 어떤 감정을 가져야 하는지, 사람들에게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저자 랍 몰 또한 암 투병을 하던 고모를 찾아뵐 때까지만 해도, 죽음의 의미를 깊이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그후 호스피스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죽음의 의미, 기독교 전통에서 배워야 할 죽음에 대한 올바른 자세 등을 고민했고, 그런 개인의 고민을 이 책에 녹여 냈다.

의학과 과학의 발달로 현대 사회 사람들은 죽음을 맞을 준비를 하기보다는 죽음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자세를 갖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죽음에 가까웠을 때, 자신의 삶을 돌아보거나 가족과 친척,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깊은 나눔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원래 기독교 전통에 따르면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신성한 순간을 오랫동안 준비했다. 그들은 죽음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영생의 모든 것이 걸린 사건으로 인식했다. 특히 아르스 모르엔디 즉, 죽음의 기술은 15세기 중세에 흑사병이 창궐했을 때 생긴 전통으로, 사람들은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모든 사람의 의무라고 생각했으며, 죽음을 묵상하고 마음으로 죽음을 통과해 보았으며, 부활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견뎌냈다. 그런 의식과 훈련들은 산 사람과 죽음을 앞둔 사람 모두에게 행동 지침이 되었다.

탄탄한 자료 조사와 세심한 목회적 배려가 돋보이는 이 책은 호스피스 종사자와 의사, 간호사, 생명윤리학자, 유가족과 간병인, 영성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 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죽음과 그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임사 체험을 다룬 책들이 가르쳐 주지 않는 내용 즉, 어떻게 죽음을 준비할 것인지, 죽음을 앞둔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아직 죽음과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죽음에 닿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죽음을 앞둔 이들의 곁에 있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하다.

  • 역자 이지혜
  • 저자 랍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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