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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은혜의 지배-김남준 [출판사:생명의 말씀사]

죄와 은혜의 지배-김남준

죄와 은혜의 지배 - 거룩한 삶의 실천 시리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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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목사의 신앙적인 관심사와
신학적인 탐구의 발자취를
가장 풍부하게 보여주는 책!

하나님을 향한 시자의 사랑은 자신의 영혼을 지배하고자 하는 죄에 항거하는 것으로 입증됩니다. 왜냐하면 영혼을 지배하고자 하는 죄에 대한 순종은 곧 하나님을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언제나 핏빛 사랑입니다.


흰눈이 온 천지를 뒤덮은 어느 해 겨울밤이었습니다. 어느 산골 마을에서 이 교리를 묵상하다가 한없이 울었습니다. 무지 가운데서 살아온 날들이 너무나 서러워서 울었고, 내 안에 있으나 내가 알지 못하던 많은 죄들 때문에 통곡하였습니다. 그때 제 손에는 17세기의 청교도 존 오웬이 쓴 60여 쪽의 작은 논문 한 편, A treatise of the Dominion of Sin and Grace가 들려 있었습니다.

존 오웬은 17세기 영국의 청교도였습니다.「천로역정」이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존 번연과 같은 시대 인물이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크롬웰의 공화정과 왕정 복고의 시대를 살았던 사람입니다. 걸출한 청교도 설교자들이 풍비하던 시대였지만, 존 오왠은 그 경건한 열정과 학문적인 지성, 그리고 영적인 깊이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목회자 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청교도의 황태자라고 불립니다.

회심한 이래로 저는 늘 제가 다른 그리스도인들보다 더욱 특별한 죄인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설교나 성경을 통해서 듣는 신자의 당연한 모습과 저 자신의 모습 사이에 너무나 큰 격차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것 같다가도, 또 어떤 때는 가장 사악한 자신을 발견하면서 스스로 많이 절망하였습니다. 그러다가는 나처럼 죄에 대하여 많이 고민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자만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논문은 저와 복음의 약속들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보태지도 않고 감하지도 않은 그대로의 진실을.....

이 책은 참된 신자가 되고 싶어하는 한 그리스도인의 구도의 흔적입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존재가 되고 또 그러한 신자로 살아가기르 사모하던 구도의 길에서 깨닫고 체험하게 된 복음 교리들입니다.(그러나 저는 아직도 쉽게 넘어지고 깨어지는 부족한 죄인일 뿐입니다).

그 후 저 자신의 신앙적인 필요에 의하여 이 교리를 보다 집중적으로 탐구하였고, 거룩한 삶의 진보에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교리는 그후로 상당 기간이  지난 후에야 약 20여 주간에 걸쳐서 교인들에게 설교되었고, 많은 지체들이 저처럼 영혼의 어둠속에서 헤어 나오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하나님게로부터 받은 선물 중 구원 다음으로 소중한 것은 저의 신앙과 학문에 있어서 최고의 스승인 존 오웬이라는 청교도를 만난 것입니다. 저는 그분이 역사상 존재했던 모든 인간들 중 참된 기독교 신앙이 무엇인지를 가장 정확하고 해박하게 알았던 인물로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나 된것은' 모두 그분을 통해 베푸신 그리스도의 은혜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 책을 꼬박 이태 동안 썼습니다. 신자 안에 있는 죄와 은혜의 지배에 관한 교리를 탐구하고, 그것을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설명하다 보니 이렇게 두꺼운 책이 되었습니다. 책을 쓰는 동안 많이 울었습니다. 때로는 이교리를 알게 하셔서 짐승같은 삶을 벗어 나게 하신 은혜 때문에, 그리고 때로는 이런 찬란한 계시의 빛을 받고서도 아직도 불순종하며 살아가는 저 자신의 부패성 때문에..."

- 저자 서문 중에서

  • 저자 김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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