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조지뮬러의 동행일지-조지 뮬러 [출판사:생명의 말씀사]
주님과 조지 뮬러의 동행 일지
“기도응답의 산 표본”, “고아의 아버지” 조지 뮬러를 통해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다.
[출판사 서평]
믿음의 기도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신구약 성경에서 말하는 기도의 중요성은 무엇인가? 이 약속은 성경이 기록된 시대에만 국한되는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유산으로 우리에게 남겨지는가?
뮬러의 기도는 겸손하고도 뜨거운 심령과 함께 솔직한 언어로 드려졌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부요하시고 자비로우시며 용서하시는 분이심을 알고 있었기에 자유롭게 기도드렸으며, 그 결과로 커다란 축복을 받았다. 그렇지만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모든 기도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렸다는 것이다.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의 이름을 모든 이름 위에 높이는 것이 그의 마음과 삶을 전적으로 지배한 목표였다.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뮬러가 한 일의 양은 놀라울 정도다. 그가 한 일의 다양함은 대부분의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를 훨씬 초월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모든 근심은 주께 맡기고, 항상 조용하고 평안하며 기도하는 마음 자세를 유지하였다. 조지 뮬러의 가장 큰 소망은 자신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기록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타나고 발전되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그 믿음은 그것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가 불가능한 믿음이며, 사랑으로 역사하며 마음을 정결케 하는 믿음이다. 또한 우리의 길에 놓여 있는 높은 산 같은 장애물을 제거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취하고, 바라는 것의 실상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인 믿음이다. 이러한 믿음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과 삶 속에 가득 채워지기를 바란다.
[본문 중에서]
10월 29일
마지막 보고서에서 세 번째 고아원을 위한 땅을 찾고 있다고 보고했다. 나는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해 왔으며 그분은 나의 믿음과 인내를 훈련시키셨다. 하나님께서 내 소원을 들어주실 때마다 나의 믿음과 인내는 크게 성장해 왔다. 주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음을 전적으로 확신하는 가운데 나는 계속해서 기도하면서 믿음을 지켜 왔다. 그분께서 결국 나를 도우실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지난 달에 새 고아원에서 한 블록쯤 떨어져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집과 함께 11.5에이커의 땅을 구입했다. 그 집과 땅값이 생각보다는 비쌌지만, 아무래도 감독과 관리를 위해서는 세 번째 고아원이 다른 두 고아원과 인접해 있어야 했다. 이 사역을 오랫동안 계속하면 할수록, 나는 기도와 인내가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더욱 절감하게 된다.
이제 나는 땅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것을 선용해서 이전에 계획했던 대로 300명 대신에 400명을 수용하는 고아원을 세우기를 원하고 있다. 건축가들과 몇 차례의 만남을 가진 후에, 마침내 비교적 적은 비용을 들이고도 450명의 고아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고아원을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는 그렇게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제 앞으로는 1,150명의 고아들을 돌보게 될 것이다.
12월 10일
오늘 한 견습공이 보낸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가 도착했다.
사랑하는 선생님께
제가 선생님의 돌보심 아래 있는 동안 제게 보여 주신 친절함과 저에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직장에서 견습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편지를 드립니다. 저는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해서 고용주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선생님께서 제게 베풀어 주신 교육, 음식, 의복, 그리고 모든 위로를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가 고아원에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저의 구주로 모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이 세상에서 겪는 모든 어려움과 유혹, 그리고 시험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인도자로 모시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분을 인도자로 모실 때 저는 제가 하는 일에 성공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제가 선생님께로부터 받은 친절함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나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의 감사하는 마음을 받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선생님께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러 해 동안 저와 같은 아이들을 돌보아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고두고 그 행복한 집에서의 시간들을 즐겁고도 아쉬운 마음으로 자주 돌아보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그곳에서 살았음을 즐겁게 생각하고 그곳을 떠난 것을 아쉽게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부디 제 감사하는 마음을 받아 주시고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저의 사랑을 전해 주십시오.
날이 가고 해가 갈수록 우리는 우리의 보호 하에 있는 고아들의 영적인 유익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이러한 간구들은 수백 명의 고아들의 회심을 통해서 차고 넘치게 응답되어 왔다. 우리는 더 큰 축복들을 바라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