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은혜다-브레넌 매닝 [출판사:복있는사람]
‘상처 입은 치유자’ 브레넌 매닝의 마지막 저작!
“여전히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나 브레넌이 증인입니다!“
- 손희영, 필립 얀시, 맥스 루케이도, 래리 크랩 추천
‘상처 입은 치유자’ 브레넌 매닝의 마지막 저작!
“여전히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나 브레넌이 증인입니다!“
- 손희영, 필립 얀시, 맥스 루케이도, 래리 크랩 추천
「아바의 자녀」「신뢰」 등의 탁월한 저작과 강연으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쳐 온 브레넌 매닝의 회고록이다. 그는 자신의 70여 년 인생을 돌아보며 “모든 것이 은혜”라고 고백한다. 사랑받지 못한 유년시절, 하나님을 찾은 오랜 세월, 결혼과 이혼, 알코올 중독과의 끊임없는 싸움 등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게 나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그 사람의 어떠함을 뛰어넘어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가 담긴 이 책은, 삶의 굴곡을 지나며 지치고 상한 이들에게 새로운 소망과 위로를 전해 줄 것이다.
내가 은혜의 세계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실패는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내 소식을 한동안 듣지 못했을 겁니다. 내가 살아 있기나 한 것인지 궁금해 한 사람들도 있었지요. 살아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힘들었습니다. 사실 내 계획대로 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나는 뿌리가 뽑혀 익숙하면서도 낯선 땅에 이식되었습니다. 이 말은 문자적이기도 하고 비유적이기도 합니다.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힘들었습니다. 회고록을 쓰겠다고 계약서에 서명을 한 지가 이제 거의 5년입니다. 계약하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면, 이 책은 아마 다른 책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미룬 이유는 많은데, 그중 하나는 내 인생에 대한 책을 사람들이 왜 읽고 싶어 할까 하는 문제를 가지고 씨름한 것입니다. 내 친구이자 공저자인 존에게 최근에 그 질문을 했더니 그는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브레넌, 은혜의 부스러기가 떨어질 것을 믿는 거지요.” 나는 웃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말은 내가 좋아하는 책 「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The Diary of a Country Priest)에 나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을 걸어 다닌 지 70년이 족히 넘었고 그중에서 40년을 떠돌이 전도자로 보낸 나는 정말로 그것이 나의 주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 믿음을 붙잡는다기보다는 그 믿음이 나를 붙잡는다고 하겠습니다.
내 인생의 도로 위를 달리면서, 나는 주로 ‘전문적으로 해야 하는 일’과 같은 종류의 목적을 향해 갔습니다. 적어도 내 생각으로는 그랬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여행은 끝났습니다. 이제는 다른 감정의 방향에서 살고 있습니다. 딱히 이룬 것도 없이 고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은혜의 전형입니다. 그런데 은혜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이 지면들이 그것에 대한 나의 최종발언입니다. 은혜는 모든 것입니다. 나 브레넌이 증인입니다.
- ‘저자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