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는 영적 슈퍼맨이 아닙니다. 주홍빛 저녁노을과 휘영청 밝게 떠오른 보름달을 바라보며 밀려오는 고국 생각에 잠못이루는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그리운 친구와 밤새 붙잡고 얘기하고 싶은 외로움에 지친 사람들입니다. 선교사들이 겪는 그런 내면의 아픔과 외로움,연약함 들이 이 책에는 실려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다는 아닙니다. 질그릇 같은 우리들이지만 우리속에 살아계신 보배로운 주님 때문에 두 주먹 불끈쥐고 다시 일어나는 믿음의 행진과 승전보가 또한 담겨져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 성도님들이 선교사의 삶을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그분들을 돕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머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