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는 성경 첫 권을 장식하는 책으로서 만물의 기원과 하나님의 구속사의 시작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즉 창세기는 신비한 우주적 진리와 그 기원을 명백히 서술하고 모든 우주 만물은 그것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받는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창세기는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품을 어떤 인간들을 위하여 구원을 계획하시고 하나님의 택한 자들을 통하여 끊임없이 구속사역을 이루심을 선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창세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궁극적인 구원의 필연성과 그 시작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전체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계시의 비밀을 밝혀 두는 뿌리와도 같은 창세기의 기록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인간이 경배하고 섬겨야 할 대상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 한 분뿐임을 가르쳐 주기 위합입니다.
둘째, 인간이 타락한 경위를 밝힘으로써 구원의 필연성과 이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 주기 위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