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행복해 고마워-엄계숙 [출판사:생명의 말씀사]
국내 최다 자녀 가정, 구미 13남매 이야기!
MBC '무한도전', KBS '인간극장' 방영
감경철 회장(CTS기독교TV), 이기복 교수(가정사역전문가)
진수희 장관(보건복지부)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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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행복입니다,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구미 황산의 한 소박한 동네에 이런 집이 있을 줄 몰랐다. 동네처럼 꾸밈없는 빨간지붕집에는 감나무에 열린 동글동글한 감처럼 고만고만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까르르 까르르 흘러넘쳤다. 아이들이 그렇게 많은데도 어린아이부터 큰아이들까지 참 조용하고 차분해서 집에 아이들이 많다는 게 그리 실감이 나지 않았다. 5남 8녀의 엄마인 엄계숙 사모님은 흰색 바탕에 자잘한 꽃무늬 원피를 입고 긴 생머리를 얌전히 묶은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주었다.
집 안은 목사이자 목수인 남편 김석태 목사님이 손수 만든 살림살이들이 구석구석 정감을 더해주었다. 아이들이 늘어날 때마다 칸을 늘려 방을 만들고 개조한 미로 같은 집은 아이들이 술래잡기하기 딱 좋아보였다.
집집마다 아이 하나둘 보기도 힘든 요즘 세상에 13남매라니... 외동아이가 점점 늘어가고, 처음부터 아이 갖기를 포기하거나 마냥 미루면서 사는 커플들이 보면 입이 딱 벌어질 일이다. 물론 엄 사모님 부부도 애초부터 작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이들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낳아 키우며 이 가정은 아이 수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 그 이야기들을 책으로 옮겨 담아보았다. 울고 웃고 좌절하고 다시 회복하며 발견한 소중한 삶의 교훈들, 아름다운 메시지가 읽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