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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돈-벤 위더링턴 3세 [출판사:넥서스cross]

예수와 돈-벤 위더링턴 3세

예수는 가난했을까, 부유했을까? 부나 명예는 신의 축복의 결과이고, 가난은 게으름과 어리석음으로 인한 신의 심판의 결과인가? 예수는 제자들에게 청빈만 가르쳤을까, 아니면 특별한 사명과 목적이 있을 때는 돈을 모아놓는 것을 허용했을까? 오늘날 비그리스도인은 물론, 그리스도인 사이에서도 거의 상식처럼 행하고 있는 저축, 부동산 투자, 보험, 복권 등은 과연 성경적인 것일까? 또 대부분의 보통 사람이 소망하는 것처럼 오래도록 풍요롭게 사는 것이 뭐가 그리 잘못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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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제대로 벌어라!
그리스도인이 알아야 할 예수의 재정설명서

“매우 중요한 메시지다. 말씀에 견고히 서 있으면서도 읽기 쉽고, 분명한 도전을 준다. 미국의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이 메시지를 읽고 기억해야 한다.”
-《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의 저자 로널드 사이더

소위 말하는 불황의 시대가 오면서 비그리스도인은 물론 그리스도인도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매일 변동하는 주가의 수치를 보면서 조마조마해하고, 통장의 잔고를 체크하며 고개 숙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돈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라지만 돈에 집착하고 돈의 유혹에 쉽게 무너져버리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돈을 하나님은 왜 만드셨을까? 그런 돈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시려고 했을까?
성경은 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고, 우리는 그것을 빌려 쓰는 청지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입으로 “아멘, 아멘” 하면서도 정작 행동은 돈을 품에 움켜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분명, 하나님은 이런 모습을 기대하시고 돈이라는 숙제를 주시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말씀하고자 했던 돈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사용해야 합당한 것일까? 그 숙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예수와 돈》이 넥서스CROSS에서 출간하였다.
미국 애즈베리 대학의 신약학 교수로 있는 벤 위더링턴 3세(Ben Witherington, III)는 이 책에서 돈에 관하여 성경 특히, 신약성경과 예수가 ‘가르치는바’와 ‘가르치는 바가 아닌 것’을 알려주고 있다. 오늘날 왜곡된 메시지들이 난무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는 이중 ‘가르치는바가 아닌 것’, 즉 후자를 더욱 중요하게 눈여겨봐야 한다. 무엇보다 그는 자신의 전공을 십분 활용하여 돈이나 경제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예수님이 살았던 신약 시대의 사회․정치적 정황과 구체적이면서도 전문적이며 설득력 있는 설명을 통해 예수님이 돈에 대해 생각한 바의 핵심을 실증적으로 밝혀내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교회의 기초를 세우고 그 속의 전반적인 윤리를 형성한 야고보와 바울, 요한과 같은 예수님의 초대 제자들이 부와 가난, 돈과 빚, 십일조와 희생제물에 대해 어떻게 말했는지도 명확하고도 간결하게 설명함으로써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속에서 돈에 어떤 역할을 부여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그 과정 중에서 번영신학 등 기존의 많은 교회와 목회자가 부와 돈에 대하여 견지해온 입장을 비판하며, 하나님의 소유를 잘 지키는 선한 청지기가 어떤 것인지를 제시해주고 있다.

  • 역자 김미연
  • 저자 벤 위더링턴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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