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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장이 하나님-마크 핸비 [출판사:순전한나드]

토기장이 하나님-마크 핸비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하지만 그분의 뜻을 놓치는 경우도 있을까?
고난은 나의 잘못에 대해 하나님이 내리시는 처벌일까?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들까?
오늘날의 교회는 왜 이렇게 위축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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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1장에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그릇이 되어가는 과정과 도자기가 토기장이의 돌림판 위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이 흡사함을 설명한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돌림판 위에서 우리 모양이 형성되고 변형되는 동안 우리는 돌림판 위에 머물러 있기로 선택함으로써 하나님의 작품으로 완성될 수도 있고, 돌림판에서 튕겨져 나감으로써 하나님의 뜻과 그분이 주시는 평안을 거부할 수도 있다.

2장과 3장에서는 우리가 강해지고 순전해지도록 불 시험을 보내거나 허락하셔서 우리를 정결하게 하고 단련시키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알려준다. 세례 요한과 예수님이 말씀하신 불세례는 짜릿한 기쁨이나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다. 알곡에서 쭉정이를 걸러내기 위해 키질을 하고 불로 태우는 것처럼 하나님의 불은 잘못된 동기와 욕망을 불살라서 좋은 것과 나쁜 것, 뛰어난 것과 그런대로 괜찮은 것을 구분해낸다.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는 것은 강력한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갖추어 말씀이 요구하는 성화를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하다.

4장은 기름 부음의 과정을 다룬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으면 희생하는 삶을 살게 된다. 올리브 씨를 짜야 올리브기름이 나오는 것처럼 우리 속에 부어지는 하나님의 기름도 우리의 믿음에 대한 시험을 통해 짜내어진다. 그리고 기름 부음에 쓰이는 기름에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것처럼 하나님의 기름도 우리의 고난과 기쁨의 모든 경험이 합쳐져서 만들어진다. 거기에는 또한 우리 삶의 수직적인 측면과 수평적인 측면을 표상하는 십자가의 형상이 들어있다. 그런데 그 두 측면에서 모두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는 우리를 보면서 사람들은 불편한 느낌을 갖는다.

5장에서는 우리가 기쁨과 고통을 경험하는 것이 무질서한 세상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아님을 알려준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승리와 고난을 동시에 주신다. 고난 속에는 하나님이 뜻하시는 바가 있다. 그 뜻을 이해하면 시련의 과정을 헤쳐 나갈 믿음을 가질 수 있다.

고난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이생의 삶에서는 누구나 고난을 받게 되어있다. 타락한 세상에서 사는 모든 사람이 고통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고자 하는 우리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고난을 제대로 통과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6장의 주제다. 하나님이 토기장이시고 우리가 점토라는 사실, 그래서 우리에게 가해지는 압력과 불의 열기가 하나님의 목적과 영광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으면 어떠한 시험도 이겨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우리의 심령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시련과 박해가 같이 온다는 점을 다룬다. 고난을 이겨낸 사람만이 깊은 동정심을 가진 지도자가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토기장이 하나님의 돌림판을 바라보아야 한다.

  • 역자 김호영
  • 저자 마크 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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