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한편의 신성한 로맨스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이 되어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은 큰 사랑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세상과 자신 안에서 실재이신 주님 안으로, 특별히 그분의 사랑스런 눈빛 안으로 돌이킬 필요가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그분의 사랑을 맛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분께 사로잡히고 매혹될 것입니다. 그럴 때 신성한 로맨스, 즉 하나님과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마리아가 가장 값진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주님의 머리에 부었을 때, 그 향기가 온 집 안에 가득했습니다. 향유를 받은 주님은 만족하셨고 마리아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여 우리 자신을 제단에서 완전히 다 태울 때, 그것은 낭비나 허비가 아닌,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달콤하고 향기로운 간증이 될 것입니다. 이 땅은 신성한 로맨스, 그분의 사랑과 그분을 향한 사랑의 향기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워치만 니는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요구가 그분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그분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으며 어떻게 우리가 그분을 사랑할 수 있는지 말합니다.
2장에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말합니다. 모든 믿는 이들은 믿음의 여정에서 겪는 특별한 체험과 고난과 환경이 있습니다.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있든지 그 해결의 길은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3장에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이 어떻게 그리스도를 사랑하는지를 가장 귀한 순전한 나드 향유 한 옥합을 주님을 위해 깨뜨린 마리아의 모습을 통해 보여 주고 있습니다.
4장에서는 그분을 사랑하는 이들이 세상에 대하여는 과부, 그리스도의 풍성을 누리는 데 있어서는 아내,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데 있어서는 자신을 정결하게 지키는 처녀의 위치에 있음을 말합니다.
5장과 6장에서는 그분을 사랑한 마리아가 행한 좋은 일과 유다의 실리주의를 대비하여 말함으로써 교회 생활 안에서 믿는 이들이 가져야 할 태도를 보여 줍니다.
7장과 8장은 복음의 목적과 헌신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굴복되고 파쇄되어 우리 자신을 그분께 다 드릴 때, 우리에게서 흘러나온 향기는 다른 사람을 그분께 매혹되게 할 수 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9장과 10장에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제단을 쌓고 어떻게 장막에 거하는 생활을 하는지 말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또 우리는 그 사랑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우리는 그 사랑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 신성한 로맨스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적셔져 그분과 하나가 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은 생명과 본성에서 그분과 똑같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가진 그분의 아름다운 신부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분을 사랑하는 이는 영원히 나누어질 수 없는 부부가 되어 영원 안에서 한 표현을 가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