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말이 됩니까? 제가 얼마나 열심히 연구 활동을 했는지 연구원에서도 잘 알 텐데요.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제가 공채에서 탈락하다니 말이 안돼요!”
존은 자신의 대응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새벽녘 꿈이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지 않는가?’
한 발자국만 더 내딛으면 끝없이 추락하는 천 길 낭떠러지, 두려운 벼랑 끝에 존이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