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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을 이루라 [출판사:연세말씀사]

부흥을 이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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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을 갈망하는 목회자와 부흥사 지망생들을 위한, 
영적 침체에 빠진 한국 교회를 살릴 교회 부흥의 지침서!

빛이 오면 벌써 어두움은 끝납니다. 진리가 오면 절대 거짓은 접근 못합니다. 생명이 오면 사망은 절대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부흥사는 빛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의 권세와 능력으로 교회가 부흥을 이룰 수 있게 해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 프롤로그 -

한국 교회의 부흥을 기대하며

   목회를 잘하여 교회를 부흥ㆍ성장시키고 싶은 것은 모든 목회자들의 변함없는 소망이다. 그러나 빗나간 방향을 향한 목적 없는 열심, 다양하다 못해 복잡하기까지 한 프로그램들의 난무함 속에서 목회자들은 과연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혼돈스러워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교회의 성장과 부흥의 해결책을 시원하게 대답해 주는 곳은 없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그 해답을 어디에서 찾아야 될까? 이것이 오늘날 한국 교회를 사랑하는 모든 목회자들의 동일한 고민일 것이다. 많은 분들이 한국 교회의 부흥을 위한 해결책에 대해 물어올 때마다 들려주는 대답은 목회를 시작하던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성경으로 돌아가자, 초대 교회로 돌아가자”라는 것이다. 

    최근 일어나는 부흥운동을 살펴볼 때, 목회의 성공 비결은 우선적으로 성경을 떠난 모든 인본주의적인 방법들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방법, 곧 신본주의적인 방법으로 목회하는 것이다.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말은 곧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성령 충만을 목회의 최고의 자원으로 삼고 그 권위를 믿고 인정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회의 성공은 이와 같이 성경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영적 권위가 설교를 통해 강단에서부터 살아날 때 목회자의 권위도 함께 회복되면서 교회가 부흥되는 것이다. 나는 이 일을 위해서 목회자의 역할이 중요하며 교회를 살리기 위한 사명을 가진 부흥사들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한국 교회의 부흥을 위한 부흥사 양성을 위해 시작한 일이 예수생애부흥사회이다. 예수생애부흥사회는 마태복음 10장 1절~15절 말씀을 따라 복음 전파와 함께 따르는 이적과 표적, 즉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성령으로 재현하는 능력 있는 부흥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복음단체이다. 그들을 통해 부흥회를 여는 교회마다 성도와 성도 간의 갈등을 해소시키고 말씀으로 새롭게 함으로써 침체된 한국 교회에 초대 교회와 같은 부흥의 역사가 재현될 수 있도록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본 부흥사회에 속한 모든 부흥사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말씀에 근거하여 부흥회에 따르는 사례비를 일절 사양하고 오직 교회를 살리고 영혼을 구원한다는 순수한 사명만을 가지고 겸손히 섬기는 자세로 부흥회에 임하리라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 이 책도 예수생애부흥사회에서 주최한 4박 5일간의 부흥사 수련회의 설교를 토대로 한 것이다. 이 수련회는 매년 2회씩 지금도 개최되고 있으며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던 선배 부흥사들처럼 이 시대에 다시 한번 한국강산을 새롭게 성령으로 변화시킬 부흥사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부흥사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의 ‘의’인 거룩함을 강조하면서 빛, 진리, 생명이라는 하나님이 주시는 자원에 대해서 목회자와 부흥사의 입장에서 설명하였다. 또한 오늘날 목회에서 겪게 되는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고립’의 상황 속에서 부흥사들이 어떻게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결론적으로 오직 예수라고 하는 성경의 진리만이 영원한 모델임을 강조하였다. 

    부흥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참된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목회자는 주님이 맡겨준 양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자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부흥회를 할 때마다 나는 목회자의 자세로 강단에 서 왔다. 우리 교회에서 성도들을 대하는 것과 똑같이 전력을 다해서 부흥회에 임했고, 그 교회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물론 목사와 성도 간의 관계를 좋게 맺어 주려고 힘써 왔다. 부흥회를 인도하는 동안만큼은 모든 성도들을 주님께서 지금 나에게 맡겨 주신 것이라 여기고 부흥회를 마치는 순간까지 목회자로서의 의무를 버리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부흥사와

 목회자는 다르지 않으며 건강한 목회자라면 누구나 부흥사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많은 목회자들이 이 책에 소개된 부흥의 원리를 경험하길 소원한다. 또한 하나님께서 성경 말씀을 통해 주시는 영적 자원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기대하는 일들이 일어나길 바란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목회에 성공하길 바라며 이 책을 읽는 모든 목회자들도 하나님 앞에 쓰임받을 수 있도록 의와 거룩함을 겸비한 성령 충만함으로 “오직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목회로 부르신 사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초대 교회에 일어났던 놀라운 부흥의 역사들이 이 땅의 모든 교회에 생생하게 재현되길 기대하며 이 책이 목회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란다.

    이 책을 통해 소개된 내용 중 혹시 나의 자랑으로 비춰질까 염려하는 마음에서 이 일을 이루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며 그분만이 모든 영광을 받으셔야 하며, 다만 나를 무익한 종으로 하나님이 쓰신 것임을 고백하고 싶다. 하나님이 쓰신 것조차도 하나님의 강권하심이니 그저 송구스럽고 감사할 뿐이다. 이 책은 하나님께서 성령의 감동으로 필자를 복음 전하는 사역에 쓰셨기에 출간된 은혜의 선물과도 같은 것이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모든 과정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이 일을 위해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큰 축복이 넘치길 바란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의 가정과 교회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넘치기를 기도한다. 할렐루야! 

2010년 1월 
윤석전 목사 

- 본문 말씀 -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장 6절)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한일서 3장 8~12절)

  • 저자 윤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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