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2년 처음으로 출간된 이 책은, 평생 사람들이 비천하게 여기는 일도 기쁜 마음으로 수행하며 끝없이 하나님과 대화를 나눈 저자의 언행록이다. 일러스트를 함께 담아냈다. 특히 저자의 절친한 친구 보포르 수도원 원장이 그의 생애와 영성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하여 뒷부분에 수록했다. 저자에 대한 우리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고 있다.

끝없이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하고 체험한 저자의 언행은, '자아 추구' 등에 끌려다니는 우리의 영적 현실에 경종을 울린다. 나아가 저자처럼 자아가 그리스도와 함께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복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전체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