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주 사람들에게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말을 하는데, 제가 체험한 삶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미군 하우스보이 시절,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병사 칼 파워스 상사를 만나서 당시 제 형편으로는 꿈도 꾸어 볼 수 없는 미국 유학을 17살 때 미화 130불을 들고 가게 됐고,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 거듭나게 되어 오늘의 제가 된 것이 역사요, 기적입니다.
1959년, 밥존스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귀국해, 빌립보서 1장 21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사역을 시작한지가 벌써 50년 반세기가 지났습니다. 잠시 돌이켜 보면서 떠오른 찬송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그렇습니다. 주님의 은혜 때문에 저의 오늘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크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서 큰 영광 받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후배들이 주님을 섬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도합니다. 더 간절히 바라는 것은 이 땅의 많은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미래의 삶에 비전과 지침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