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권사란 청지기의 삶으로 교회의 밑거름이 되고 목회자의 동역자가 되어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권사라는 직분은 매우 귀하고 교회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직분이다. 권사는 무엇이며 권사의 의무는 무엇일까? 이 책은 좋은 권사가 되기 위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다.

목회를 마치면서 그동안 목회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현직에 있을 때 글로나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것을 글로나마 표현하여 잘한 것은 칭찬하고 못한 것은 시정할 것을 바라는 마음에 펜을 들게 되었다. 비록 권사에게만은 아니다. 모든 직분을 가진 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어 「목회를 마치며 목회자들에게」, 「좋은 장로」, 「좋은 집사」라는 책을 내놓았고 마지막으로 「좋은 권사」라는 작은 책을 내놓게 되었다.

사람은 칭찬을 듣는 것은 즐거워 하지만 책망이나 권면을 듣는 것은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그러나 책망은 칭찬보다 더 귀한 것임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잠언 저자는 말하기를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하였다(잠 6:23). 그리고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장식이니라"하였다(잠 25:12). 이는 칭찬보다는 책망이 훨씬 더 유익한 삶의 원동력이 되는 말이다.
- 책을 내면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