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돌파-오정현 [출판사:국제제자훈련원]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선포하라!
다니엘에게 열어 주었던 하늘문을 우리에게도 열어주옵소서!
이 책은 성경의 다니엘이라는 인물에서 출발한다. 당시 앗수르와 이집트를 격파하고 가장 큰 영토를 장악했던 바벨론은 다니엘을 포로로 잡아갔다. 바벨론은 점령국에서 포로를 데려다가 노예로 쓰거나 쓸만한 인재는 가르치고 키워서 나라의 인재로 썼다. 다니엘은 매우 출중한 인재였다. 거의 60년이 넘도록 총리 즉, 영의정의 위치에서 나라를 다스렸다. 왕이 바뀌고 왕조가 바뀌는 역사의 격변기에서조차 총리의 자리를 유지했다. 그만큼 그는 성실했고, 능력이 뛰어났으며, 털어도 먼지 하나 나지 않는 청렴한 사람이었다.
또 다니엘은 유대민족으로 하나님을 섬겼다. 일평생 하루에 세 번 하나님께 기도한 신실한 사람이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신들을 섬기라고 소리치는 수많은 문무백관과 왕 앞에서 자신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이며 어떤 상황이 와도 왕이나 우상에 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럼으로써 죽을 고비를 만났지만 그 죽음의 위기는 도리어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구원의 기적을 경험하게 했다. 또 하나님은 그런 신실한 다니엘에게 세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 주셨다. 바벨론의 멸망과 페르시아의 준동, 페르시아의 멸망과 알렉산더 대제와 마케도니아, 로마의 등장, 그리고 적그리스도의 등장과 하나님의 심판 등을 모두 보여 주셨다. 이미 많은 예언이 성취되고 남은 예언은 우리의 기도와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이뤄질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다니엘은 거대한 제국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서 그 제국 전체와 위대한 승부를 벌였다. 그리고 승리했다. 하나님의 위대한 권능을 만천하에 보여 주었다. 바벨론 포로와 같은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다니엘은 위대한 모범을 보여 준다. 세상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선포하라. 바벨론에서 열린 하늘문을 오늘날에도 열라. 편법으로, 잔재주로, 타협으로 세상에 굴복하지 말라. 믿음의 담력으로 위대한 승리를 이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