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장에 갇힌 하나님-제라드 W. 휴스 [출판사:죠이선교회]
벽장 안 하나님을 모셔 오다
“주님, 내 집이다 생각하시고 편하게 지내세요.”
…… 얼마 후, 당신은 적당한 벽장 속에 예수님을 모시고는 자물쇠로 잠그고,
벽장 문 앞에 꽃과 양초를 놓고 그 앞을 지나갈 때마다 큰절을 올린다.
당신은 주님을 집안에 모시고, 주님은 당신을 더 이상 간섭하지 못하신다!
- 본문 중에서 -
벽장 안 하나님을 모셔 오다
“주님, 내 집이다 생각하시고 편하게 지내세요.”
…… 얼마 후, 당신은 적당한 벽장 속에 예수님을 모시고는 자물쇠로 잠그고,
벽장 문 앞에 꽃과 양초를 놓고 그 앞을 지나갈 때마다 큰절을 올린다.
당신은 주님을 집안에 모시고, 주님은 당신을 더 이상 간섭하지 못하신다!
- 본문 중에서 -
우리는 ‘종교’라는 형식에 하나님을 가두어 놓고 일상에서는 간섭하지 못하게 멀리한다. 하나님과 삶이 단절된 이러한 ‘영성의 분열’은 우리를 궁핍하게 하고, 우리 안에서 또 곁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하게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신앙을 삶에서 표현하지 못하고 이분법적으로 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예배 형식을 포함해 안전한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하나님과 자연을 이해하는 기존 방식만을 고집하여, 삶으로 하나님을 모셔 오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현실 속에 계신다. 만유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만물을 생생히 품으시고, 하나님의 실재는 자연에 그대로 드러난다.
「벽장에 갇힌 하나님」은 현대 기독교 위기의 핵심, 곧 영성의 분열을 통찰한다. 우리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현 기독교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꿰뚫는다. 나아가 우리의 정체성과 교회의 사명을 기존의 거창한 주장과는 달리 하나님과의 연합에서 찾고 있다. 모든 곳에 임재하시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을 영성이라고 볼 때, 본서는 개인의 욕구에서부터 교회의 성례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게 그 적용점을 제시한다.
언제나 우리의 기대보다 크고, 우리보다 더 우리에게 가까이 계시며,
우리와 하나가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지금 여기에 계신다.
이제 벽장에 갇힌 하나님을 삶으로 모셔 와, 진정한 자유를 경험하여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