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삶의 초상화를 그려 오신 하나님.

제가 믿는 예수님이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역사해 주기시를 간절히 원합니다.

바라기는 개척교회를 하거나 혹은 많은 성도가 없어 낙심하는 목사님들에게 힘을 드리고자 마음속에서 흐르는 눈물로 적은 글입니다. 이 책이 삶의 메마른 광야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목을 축이고 갈 수 있는 자그마한 오아시스로, 갈 곳의 방향을 가르쳐 주는 이정표 같은 역할을 하는 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세월 동안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믿고 정신없이 달리기만 했습니다. 때로는 지치고 힘이 들어도 이것쯤이야 주님이 함께하시면 안 될 것이 없다고 믿고 달리면서도 힐끔힐끔 옆을 쳐다보면서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낀 적도 많았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교회를 새로 시작하는데 금방 몇 백 명씩 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의 믿음은 처음 주님을 만난 영혼에 대한 열의는 식어가고 오직 교회에 어떻게 하면 많은 성도가 올까, 어떻게 하면 교육관을 늘릴까 하는 생각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말로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긴다고 하면서 '과연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가? 얼마나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가?' 생각하니 왜 하나님이 이토록 힘든 시간을 주시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쓰면서 조금이나마 처음의 마음을 더듬어 찾을 수 있게 된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원하기는 이 책이 개척 교회를 많이 하거나 많은 성도가 없어 낙심하는 목사님에게 힘을 드리고자 마음속에서 흐르는 눈물로 적은 글입니다. 또한 삶의 메마른 광야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목을 축이고 갈 수 있는 오아시스로, 갈 곳의 방향을 가르쳐 주는 이정표 같은 역할을 하는 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