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희망이다 -윤성모 [출판사:생명의 말씀사]
라파마을에서 들려오는 치유와 회복의 노래
희망은 언제나 절망을 이긴다.
중독의 고통과 아픔에서 자유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중단 없는 사랑!
라파마을에서 들려오는 치유와 회복의 노래
희망은 언제나 절망을 이긴다.
중독의 고통과 아픔에서 자유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중단 없는 사랑!
1998년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그분은 내게 새로운 땅 끝을 보여주셨습니다. 내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내가 가야할 땅 끝이었습니다. 장애인, 노숙자, 알코올중독자들, 그들은 내 인생의 계획 속에 없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돌보고 치유하며 구원하는 일이 그분의 계획 속에는 있었습니다. 당신이 내게 다가오셨던 것처럼 그분은 내가 그들에게 다가가기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당신의 사랑, 당신의 생명을 나누어주기 원하셨습니다. 나는 그분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항거할 수 없는 거룩한 부르심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르심이 나의 십자가, 나의 사역이 되었습니다.
중독치유사역의 길은 험난한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그 시간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주님의 공동체를 위해 내 육체에 채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은 또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특권의 시간이었습니다. 가난한 이웃의 고난에 동참해도 기쁜 법이거늘 하물며 하나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기쁨이 어떠했을까요? 그렇게 함으로 나는 나를 살리신 그리스도의 사랑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으며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모든 중독은 사랑의 결핍에서 생긴 병입니다. 버려지고 소외되면 될수록 그 병은 더욱 깊어만 갑니다. 그 결핍은 인간을 통해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결핍이 채워지려면 인간 이상의 그 무엇으로부터 오는 압도적인 사랑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 사랑이 중독을 치유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희망이 됩니다. 그 사랑 앞으로 나온 이들은 누구나 치유의 희망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