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가장 영광스런 소명인 설교를 통해서 설교자는 교인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까? 설교는 목회사역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가?
  실제로 많은 교인들은 설교에서 은혜를 받으면 예배를 제대로 드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음 주일 예배를 고대하면서 설교에 대해서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설교와 예배에 대한 사모의 마음이 주님을 위해 훈련받고 헌신을 하는 동력으로까지 변하게 된다.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제자훈련을 받고 영적으로 성장하는 교회가 바로 오늘날 부흥하는 교회이다. 실제로 대구동신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권성수 목사는 실제로 교회에 부임을 해서 9년 동안 교인 수를 4배로 성장시켰다. 힘이 넘치고 능력 있는 강해 설교에 대한 열정과 제자훈련이라는 두 가지 영성과 실천이 어우러져서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목회자이자 설교학 교수인 권성수 목사는 한국교회가 생명의 맥이 빠져가는 이유를 찾기 위해 능력 있는 설교, 특히 성령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설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오래 전부터 살펴보았다. 그는 다양한 원인과 설교학의 흐름을 살펴보면서 설교자들이 가야할 방향성을 알려주고 있지만, 설교자가 성령을 통해 복음 진리에 대한 확신이 불처럼 타올라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진리를 강력하게 선포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성령의 인도와 성령의 능력을 날마다 체험하고 있는 목회자 중 한명이다. 저자는 성경(Bible)을 해설(Exposition)해서 성령(Spirit)으로 변화(Transformation)시키는‘베스트’(BEST: Bible Exposition Spirit Transformation) 정신으로 생명사역을 한다.   

이 책은 설교자들이 본문의 권위와 가치를 인식하고, 성령의 가치와 확신을 체험하게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설교에서 성령이 부족한 이유와 여러 현상들을 살펴보고, 성령이 이끄는 설교의 중요성을 알려 준다. 설교의 회복은 성령님의 이끄심으로 이루어지며 성도들에게 미치는 설교자의 영향력은 그 위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의 체험적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다.
신설교학의 흐름과 평가, 한국 강단에서 복음이 어떻게 전달되는가에 대한 진단, 설교자의 인격과 생활, 자기관리까지 설교와 설교자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독자들은 현대 설교의 흐름과 동향에서부터 앞으로 설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 그 구체적인 실례까지 직접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